인간이 아니라 거대한 기계가 농구를 한다면? 게다가 팔다리 몸체마다 조종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면? 이것은 과연 어떤 게임이 될까? 이러한 물음에 답할 수 있는 게임 '레귤러 휴먼 바스켓볼'이 8월 1일 스팀에 출시됐다.

인기 개발사 파워후프(PowerHoof)가 개발한 레귤러 휴먼 바스켓볼은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어디인가 혼란스러운 게임 플레이를 자랑한다. 플레이어는 농구용으로 만들어진 거대 로봇에 탑승하여 상대의 골대에 슛을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과정은 순탄하지가 않다. 거대 로봇의 팔은 자석으로 되어있으며, 자력을 이용해서 공을 드리블하고 슛을 쏴야만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부위별로 조종할 수 있는 버튼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로봇의 팔다리를 움직여야만 한다. 오펜스는 물론이고 디펜스를 위해서도 전략적이고 합을 맞추는 움직임이 요구된다.

게임은 1인 플레이 외에도 온라인 및 로컬 플레이를 통해서 최대 10명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자기 팀의 로봇을 조종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 로봇에 침입하여 움직임을 교란하는 변칙적인 플레이도 즐겨볼 수 있다.

혼돈과 공포의 플레이를 자랑하는 레귤러 휴먼 바스켓볼은 스팀을 통해 5,5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언어는 오직 영어만 지원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