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 개막한 '2021 플레이엑스포'에서 레이아크의 창립 10주년 기념작 '디모2'의 근황이 공개됐다.

레이아크는 이번 플레이엑스포에 온라인 전시로 참여했으며, 최초로 현재 개발중인 '디모2'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 영상과 정보는 플레이엑스포 공식 방송 프로그램인 '2021 플레이엑스포`s PICK 1'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유밍양 PD가 직접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제작 근황 및 출시일 언급했다. 또한 설명하는 도중 게임 플레이 화면이 한국어를 지원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2013년 디모가 출시되었을 때, 제작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많은 유저들이 열렬한 반응과 피드백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디모2를 제작할 때도 사실 모두의 기대를 짊어지고 반드시 놀랄만한 훌륭한 작품을 선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디모는 줄곧 레이아크의 메인 IP였는데, 2013년 출시부터 지금까지 벌써 8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8년 동안 누적된 기술과 개발에 대한 경험으로 디모2는 분명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임을 믿고 있다. 디모는 리듬 게임에 스토리가 더해진 하나의 작품이다. 따라서 스토리는 디모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환이었다.



그럼 디모2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것인가? 디모2는 영원히 비가 그치지 않는 세계를 그리고 있는데, 낭만과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그런 '비'가 아니다. 비에 젖게 된 모든 생물들은 하얀색 꽃으로 변하게 되고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모든 사람, 동물들은 모두 그 비를 피해야만 한다. 우리의 여주인공 '에코(Echo)'도 예외가 될 순 없다. 그녀 역시 이 거대한 기차역에 몸을 숨겼다. 이 기차역에는 거대한 피아노가 있는데, 그 피아노를 연주하면 흘러나온 음악이 하늘 끝을 가르게 되고 태양을 비추게 해주어 위험한 비의 습격으로부터 기차역을 지켜주게 된다.

그래서 디모2의 세계 안에서 우리는 여주인공 '에코'를 플레이하여, 최고의 파트너 디모(Deemo)와 함께 이 세계를 탐험하고 비를 그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다니게 된다.



이번 디모2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플레이 요소가 담겨있다. 바로 리듬 요소와 어드벤처 요소다. 리듬 모드는 전작 '디모'와 비교해서 더 다양한 노트, 그리고 변속 등의 요소로 더욱 풍부한 채보를 선보이게 되며 곡의 난이도 범위 또한 넓어졌다

우리는 리듬게임의 코어 게이머가 아니더라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고 스토리는 음미할 수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디모2에서는 캐릭터는 조작하여 이 기차역을 탐험할 수 있고 다양한 NPC와의 대화, 그리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기차역과 내리는 비에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쳐 나가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예전에 공개했던 콘셉트 애니 영상을 보셨다면 우리가 만들고 싶어 하는 것이 매우 아름답고 정밀한 애니풍으로 그려진 세계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우리는 게임의 전체적인 플레이 과정이 전부 그 영상처럼 정밀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시각적 예술성이 돋보이는 그런 화면을 담아내고 싶었다.

그래서 개발 시 각종 손그림 스탬프를 채택하고 수많은 3D 요소와의 결합을 통해 모든 장소와 캐릭터들 모두 3D와 2D가 완벽하게 융합되어 어우러지도록 했다. 게임 화면의 프레임, 그리고 매 장면마다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속을 탐험하는 듯한 연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디모2는 플레이어가 애니메이션 세계 속에 들어간 것처럼 그 안의 시점에서 이 게임을 바라보며, 마니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듯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대화에서는 마치 이 세계와 모든 사람이 멸망할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이야기는 동화 같은 스타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 여러분이 디모2를 켤 때마다, 그리고 이 기차역을 탐색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플레이어 여러분이 SNS에서 다른 분들과 토론하거나 문제를 풀어볼 만한 수수께끼와 이스터에그들도 많이 준비할 생각이다. 만약 순조롭다면, 2021년 말 디모2로 여러분을 찾아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