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템 드랍율 영향은 없던 '미미르의 지혜' 설명

'오딘: 발할라 라이징' 커뮤니티 일부에서 제기됐던 '미미르의 지혜' 아이템 드랍율 영향이 사실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21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잡았다.

미미르의 지혜는 경험치 200% 추가 획득, 골드 100% 추가 획득 기능을 가진 버프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기획 단계에서부터 경험치, 골드 외 확률을 고려되지 않았고, 아이템 드랍율과는 무관하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일부 '오딘' 유저는 미미르의 지혜가 아이템 드랍율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카카오게임즈에 제보했다.

유저 제보는 사실로 확인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업데이트를 준비하면서 데이터 전수 확인 중 미미르의 지혜가 아이템 드랍율에 영향을 끼친 부분을 확인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미미르의 지혜가 아이템 드랍율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기획조차 되지 않았던 오류라"고 밝혔다. 미미르의 지혜가 아이템 드랍율에 영향을 끼칠 경우, 이용자 사이 큰 격차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 오류는 21일 오전 패치를 통해 수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류 보상으로 신성의 11회 소환 선택권 아이템을 지급하고 매일 미미르 버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환권 지급은 21일 오전 10시 이전 생성된 캐릭터로만 받을 수 있다. 소환권 지급 때 계정 생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기존 유저가 피해를 받을 수 있어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게임 이용에 큰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올리며,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