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작 '델타룬(deltArune)'의 챕터2를 무료로 공개한 토비폭스가 이후에는 게임의 최종장인 챕터5까지 완성한 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언더테일'로 게임을 새롭게 해석하며 이름을 알린 토비폭스는 앞서 자신의 신작인 '델타룬'의 챕터2를 무료로 공개했다. 2018년 토비폭스는 챕터1 공개 이후 모든 작품이 완성된 이후 게임을 출시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게임 발매를 기다리는 일은 개발자와 팬 모두에게 힘든 일이라며 챕터2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신 다음 발표는 챕터3의 공개가 아닌 게임 출시로, 5개의 챕터를 모두 완성한 후 판매용 게임으로 팬들 앞에 나서겠다고 토비폭스는 약속했다. 또한, 무료로 공개한 챕터1, 챕터2를 포함해 챕터 3/4/5가 포함되는 판매용 게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언더테일'보다는 비쌀 것이라고 예고했다. 언데테일은 콘솔 마켓 등을 통해 14.99$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토비폭스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델타룬' 챕터2를 공개하며 이런 게임은 보통 무료가 아님을 기억해달라고 이야기했다. 플레이어가 여유가 있다면 델타룬을 무료로 받아 즐겨 절약한 돈을 다른 인디 개발자들을 지원하여 업계 발전에 힘써주길 바랐다.

아울러 정 자신들에게 돈을 주고 싶다면 델타룬의 사운드 트랙을 구매해달라고 전했다. 밴드캠프를 통해 판매되는 델타룬 챕터2의 사운드 트랙은 46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7$에 판매 중이다.

델타룬은 전작 언더테일의 영문자 UNDERTALE의 애너그램으로 이루어진 점에서 알 수 있듯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전작의 재기넘치는 시스템을 더욱 발전, 확장시킨 작품이다. 특히 토비폭스 혼자 개발한 '언더테일'과 달리 제작에 도움을 주거나 다양한 플랫폼 이식 작업을 함께한 테미 창, 사라 오도넬을 비롯해 다양한 개발자가 '델타룬' 제작을 함께한다. 이에 전작과 비교해 확장된 이야기와 캐릭터, 컷신이 게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챕터1/2가 담긴 델타룬 데모는 스팀, Itch.io 등을 통해 배포되며 최종 출시 버전의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델타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