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1인 개발의 아이콘이자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대표가 올해 IGC X GCON에서 강연에 나선다.

2016년 스매싱 더 배틀로 1인 개발자로서 제2의 삶은 시작한 한대훈 대표는 이후 VR 게임 오버턴을 개발하는 등 종횡무진 국내 인디 게임씬을 누비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9월 16일 출시한 '메탈릭 차일드'는 그런 그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게임이다. 더욱 원숙해졌을 뿐 아니라 완성도를 위해 더 많은 공을 들였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출시까지 무려 3년이나 걸렸을 정도다.

이번 IGC X GCON에서 한대훈 대표는 '메탈릭 차일드 완성 보고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인 개발. 낭만적으로만 들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혼자서 해내야 하기에 어떻게 보면 팀 개발보다 더 힘들 때도 있다. 과연 이러한 어려움을 한대훈 대표는 어떻게 이겨냈을까.

프로젝트 시작에 대한 것부터 퍼블리셔와의 만남, 닌텐도 스위치 포팅에 더해 끝으로는 홍보를 위한 발버둥까지, 시작부터 완성까지 3년간 있었던 소중한 경험들을 공개할 예정이니, 1인 개발에 도전 중이거나 혹은 도전할 예정인 개발자라면 그의 강연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한편,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인벤 게임 컨퍼런스(Inven Game Conference, IGC)'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 간, '지스타 202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IGCXGCON'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진행해온 IGC와 지스타 기간에 맞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해온 'GCON'이 함께 모여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19년 첫 공동개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COVID-19가 전 세계를 위협한 지난해는 부득이하게 온라인 행사로 변경 진행했으나, 올해의 경우 오프라인 진행되는 '지스타 2021'에 맞춰 철저한 방역 아래 IGC 역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IGCXGCON'은 총 3개의 트랙, 38개의 세션으로 이뤄지며, 눈여겨볼 주요 코드는 '메타버스', '인디', '커리어', 그리고 '기술'의 네 종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행사 및 강연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GC X G-CO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