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가이덴에서 맛봤던 잔혹한 액션을 스타일리시 액션으로 즐길 수 있을까?


◼︎ 영상에 잔혹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청에 주의하세요.

110 인더스트리즈는 지난 11일 시작된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종합 행사 SXSW를 통해 올해 서비스하는 액션 신작 원티드: 데드(Wanted: Dead)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게임이 강조하는 부분은 B급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액션이다. 경쾌한 수지 콰트로 'Wild One'의 리메이크곡으로 시작된 이번 트레일러 역시 그 부분을 가장 크게 드러냈다. 사지를 마구 잘라버리는 카타나 액션은 날렵하게 이루어져 높은 속도감을 체감할 수 있다. 다만, 그저 가볍게만 그려지지 않고 특수 기술의 사용과 함께 무게감 있는 연출로 묵직한 타격감을 전달하기도 한다.

건 액션도 수준급으로 이루어진다. 근접 거리에서의 공격은 스타일리시 액션을 보듯 권총을 사용하고 라이플을 사용할 때는 조준 사격이 가능한 3인칭 슈터 형태의 조작이 이루어진다. 거대한 기계 보스 등이나 원거리 대전에서 주로 이러한 액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발진은 베요네타나 데빌메이크라이 같은 스타일리시 액션에서 영감을 받아 게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솔레이유의 마츠이 히로아키가 디렉터를 맡은 만큼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처절한 액션이 그려질 수도 있다. 특히 대표작인 닌자가이덴은 가혹할 정도의 높은 난이도와 잔혹함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마츠이 히로아키는 팀닌자의 대표격인 이타가키 토모노부와 함께 닌자 가이덴, 닌자 가이덴 블랙, 닌자 가이덴2,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디렉터, 디자이너, 각본가 등으로 참여했다. 이후 함께 팀 닌자를 떠난 오카모토 요시후루와 함께 솔레이유에 합류,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원티드: 데드는 오는 2022년 내 PC, PS5, Xbox Series X|S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