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과 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게임 컨퍼런스 'IGCXGCON 2022'가 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 간, 'G-STAR 2022'가 진행되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IGCXGCON은 인벤이 2015년부터 단독 진행하던 게임 컨퍼런스인 'IGC'와 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컨퍼런스 'G-CON'이 합작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2018년 첫 개최 이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G-STAR 개최 기간에 맞춰 진행되어왔다.

금년 'IGCXGCON'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그간 어떤 국내 행사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강력한 연사 라인업이다. IGCXGCON의 연사 목록은 G-CO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7일 1차 공개되었으며, 8월 말 예정된 2차 공개를 통해 보다 많은 연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일본 게임산업 유수의 개발자들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버지인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를 비롯해 '베요네타'와 '니어 오토마타'를 개발한 플래티넘 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팀 닌자의 '야스다 후미히코' 프로듀서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했던 '이사무 카미코쿠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구권 개발자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크래프톤 산하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 중인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스티브 파푸트시스' CDO와 현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구스구스덕'을 개발한 가글 스튜디오의 '션 슈테인(Shawn Fischtein)' CEO, 퀀틱 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CEO와 테크랜드의 '티몬 스멕탈라' 리드 게임 디자이너들이 IGCXGCON을 위해 부산을 찾는다.

강력한 해외 연사진만큼이나, 국내 연사진들도 벨류도 만만치 않다. '니케: 승리의 여신'을 준비 중인 시프트업의 유형석 디렉터와 프로젝트 TL을 개발 중인 엔씨소프트의 안종옥 PD, P&E의 선구자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비롯한 게임 산업 주요 구성원들이 IGCXGCON의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IGCXGCON'의 참관을 위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는 사전 등록 페이지도 함께 오픈되었다. 사전등록 기간 중에는 할인된 가격에 패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IGCXGCON' 패스를 구매 시에는 컨퍼런스 진행 기간(목~금) 동안 'G-STAR 2022'의 BTC관 참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