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6일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쇼케이스인 던파 페스티벌 '2022 DNF 뉴 던(NEW DAWN)'을 개최했다. 던파의 1년을 마무리하고 향후 업데이트, 그리고 그다음을 그리는 로드맵이 이날 공개됐다.

윤명진 총괄은 12월 추가되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을 비롯해 아라드, 천계, 마계에 이은 4번째 지역 선계의 등장을 예고했다. 캐릭터 부분에서는 선계 출신의 아처와 활을 악기로 활용하는 첫 번째 전직 뮤즈, 두 번째 전직 트래블러가 새롭게 합류하고 '마이스터의 실험실' 리뉴얼인 '코드네임 게이볼그' 역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네오플은 대표이사로 내정된 윤 총괄을 이어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3인의 리더십이 던파의 미래를 이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 행사: 던파 페스티벌 2022 DNF 뉴 던(NEW DAWN)
  • 일시: 2022년 11월 26일(목) 16:00~18:30(1부) / ~ 21:00(2부)
  • 내용: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발표, 차기 리더십 발표



  • 액션성과 기믹 파훼의 재미 모두 잡았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12월 추가


    '법사의 차원회랑'이 12월 업데이트된다. 윤명진 디렉터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이스핀즈의 히트 앤 런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초월적인 존재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기믹과 연출을 볼 수 있다"라며 "이스핀즈의 액션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믹과 액션성이 어우러지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던전 입장 시 매주 보스들 중 3명과 조우하게 되며, 최고난도 4번째 작전의 경우 '바칼 레이드'에 버금가는 높은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보상으로는 특수장비 3부위에 해당하는 융합 장비를 각각 5종씩 추가하며, 4단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준비할 예정이다.


    윤명진 디렉터는 "차원회랑에서 만나는 초월적인 존재들은 2차원 공간에서 공격한다거나, 몬스터의 공격 마크를 보기 위해선 특정한 행동을 해야 하거나, 과거의 본인을 만나 조우하는 등 지금까지 던파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방식을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차원회랑에선 고유 에픽 장비 11 부위를 얻을 수 있다. 윤명진 디렉터는 "추가 장비가 기존 장비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했으며, 지금까지 던파 운영에서 배운 것을 기반 삼아 장비 변경 부담이 크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선계, 2023년 하반기 공개 목표

    ▲ 선계 컨셉 이미지

    던파에 아라드, 천계, 마계에 이은 4번째 지역으로 선계가 등장한다. 윤명진 디렉터는 아직 선계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계는 던파 역사상 가장 큰 지역이다"라며 "구체적인 인게임 콘텐츠는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우나, 모든 개발자가 총력을 다해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담당 1호'로 알려진 주현태 시나리오 팀장이 선계에 대해 추가 소개를 했다. 주현태 팀장은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선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인 마계와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의 세계로, 마법과 기계가 독자적으로 발전한 세계다. 선계의 대마법사 '마이어'가 첫 번째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마력을 머금는 특별한 성질의 안개를 연료로 활용해 '미스트 펑크'라 불리는 두 번째 황금기 '기계의 시대'를 열었다. 선계를 통해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하며, 아라드와 천계, 마계의 인물들이 만나게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선계 설정상으로 다섯 가지 속성을 사용하는 마법사가 처음 등장하게 된다. 기존 던파 속성은 네 속성인 화, 수, 명 암이다. 게임 플레이에 새로운 속성이 추가되는지 여부에 대해 주현태 팀장은 "절대 아니다"라며 "설정으로만 다섯째 속성이 등장하는 것일 뿐, 기존 속성 시스템이 바뀌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선계 출신의 신규 캐릭터 아처 등장


    선계 출신 캐릭터 아처의 첫 번째 전직으로 활을 악기로 활용하는 뮤즈가 등장한다. 윤명진 디렉터는 뮤즈에 대해 "악기처럼 보이는 활 '선현궁'으로 음악을 연주해 듣는 이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던파의 4번째 버퍼 캐릭터다"라며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을 활용해 육성 구간과 솔로 플레이에서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선계의 기계 기술이 집약된 도구를 사용하는 트래블러가 뮤즈 이후 출시된다. 윤명진 디렉터는 "선계에서 가장 큰 여행자 조합인 유랑 출신의 궁수로, 궁술과 더불어 선계 기술을 토대로 한 각종 도구를 활용해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트래블러를 설명했다.

    아처의 나머지 전직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뮤즈는 2023년 2월, 트래블러는 2023년 4월에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마이스터의 실험실' 리뉴얼 '코드네임 게이볼그' 5월 오픈


    ‘마이스터의 실험실’을 리뉴얼해 '코드네임 게이볼그'를 내년 5월 다시 오픈한다. 기존 설정과 스토리, 시나리오 퀘스트를 유지하면서 시점을 ‘게이볼그’가 만들어지기 전 ‘마이스터의 실험실’에 도착한 상황으로 설정한다. 7인의 마이스터와 협력해 콘텐츠가 진행된다.

    윤명진 디렉터는 "마이스터의 실험실이 던파 설정에서 가진 중요도나 비중을 생각했을 때 오명을 조금 입어 그냥 두고 지나가기 아쉬웠다"라며 "새로운 콘텐츠는 모험가가 게이볼그 개발 이전에서 시작하고, 게이볼그와 직접 전투하는 게 가능하도록 개편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기존에는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던 게이볼그와의 전투를 직접 함으로써 모험가들이 더 좋아할 거 같다"라고 기대했다.


    어벤저, 섀도우댄서 리뉴얼... 귀검사(남) 도트 개편


    ▲ 어벤저 악마화 외형 도트가 개선된다

    윤명진 디렉터는 어벤저 리뉴얼에 대해 "모험가분들이 어벤저의 악마화 외형 도트가 좀 낡았다라는 지적을 해주셨다"라며 "우리는 많은 분이 원하는 건 하자는 주의니까, 모험가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어벤저 악마화 도트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벤저 악마화 외형과 함께 새로운 동작, 스킬 외형 등이 함께 개선된다.


    섀도우댄서는 다수의 적과 전투하는 데 불리한 설정이 일부 개선된다. 윤명진 디렉터는 "섀도우댄서 설정상 다수 몬스터일 때 직관적이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라며 "몬스터와 캐릭터 간 대대적으로 로직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추가로 섀도우댄싱의 그림자 발동과 타격 판정의 딜레이가 있어 불편했던 점도 조절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한다.


    귀검사(남) 도트 리뉴얼은 2023년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이다. 윤명진 디렉터는 "바뀔 때 한번에 바뀌어야해서, 무기 위치와 스킬 형태가 다 변하는 것이기에 어마어마하게 큰 작업이다"라며 "도트 팀이 많이 바쁘지만 열심히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100레벨까지 스토리 시즌 구분, 던파 연대기 작업 진행

    ▲ 1~100렙 구간이 절반 가량 리뉴얼 된다

    1레벨부터 100레벨까지의 스토리 및 성장 구간을 리뉴얼해 지역별로 구분돼 있던 스토리들을 테마와 주제에 맞춰 12개의 시즌으로 구분한다. 시즌을 통해 큰 흐름에서 던파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도록 압축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서사와 설정을 보강하는 작업을 거쳐 육성 과정에서 스토리를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대한 던파 세계관을 연대기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던파 크로니클 작업을 진행한다. 모험가의 등장을 전후해 사건들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하고,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련 웹툰, 웹스토리 등의 링크를 연결해 더욱 확장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폭풍의 역린' 일반모드 추가, 상급 던전 입장권 강화


    윤명진 디렉터는 "폭풍의 역린은 마스터 난이도를 신설해 더욱 높은 수준까지 장비 성장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기존 1주일에 1회 플레이 가능했던 던전을 주간 모드로 구분하고, 더욱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라이언 코어’를 입장료로 사용하는 일반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강화할 시 5가지의 효과가 버프 형식으로 적용된다. 구체적으로 4가지의 추가 드랍 효과와 1가지의 캐릭터 강화로 구성되며, 이로써 추가 아이템 획득의 재미, 캐릭터 자체에 대한 버프 효과 등을 통해 매번 같은 던전을 돌더라도 조금씩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입장권은 ‘라이언 코어’ 아이템을 사용해 강화할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별도의 강화 작업 없이 인벤토리에 재료를 소지하고 있을 시 자동으로 입장권이 강화되는 방식을 채택한다.


    핵심 편의성 개선, 보다 편리한 던파

    윤 총괄은 던파의 편의성 개선은 앞서 로드맵에서 상시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모험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일이라고 전한 뒤 상세한 내용 소개를 편의성 개선을 담당하고 있는 김대수 개발자에게 넘겼다.


    김대수 개발자는 와이드 모드 개발, 로딩 시간 개선 등 다양한 편의 요소 작업에 참여했으며 많은 개발자 모두가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먼저 밝혔다.

    네오플은 현재 크게 3가지 편의성 개선 요소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금고에 있는 골드, 힘의 정수 등을 꺼내지 않아도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모험가가 성장이나 융합 등을 할 때 재화가 어디 있는지 찾고, 이를 꺼내는 등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계정 금고에 재화를 넣어두면 찾거나 꺼낼 필요 없이 옵션 성장, 이관, 융합, 전송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협동 플레이 과정에서 다른 모험가 아이템이나 세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특히 융합 아이템이 현재는 아이콘이 덧씌워져 확인이 어려웠지만, 해당 편의성 개선 적용 이후에는 한 두번의 조작으로 융합 전 아이템 이름, 옵션 레벨, 인챈트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이드 세팅 준비나 배치 준비 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 간의 수치 비교 시 아이템 수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장비 툴팁 자세히 보기에서 옵션 레벨, 버프력 1레벨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대수 개발자는 현재 별도의 사이트를 뒤져보거나 엑셀로 내용을 정리하는 등 불편한 부분이 남아있다며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아이템 세팅에서 해당 편의 요소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던파ON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계정 내 보유한 아이템, 커스텀 옵션 등이 어느 캐릭터에 있는지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포인트 교환소에서는 기간 한정으로 순수한 황금 증폭서, 마스터 칼레이도 박스를 기간 한정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추가한다.

    윤 디렉터는 이후로도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유저들의 피드백 역시 놓치지 않고 발 빠르게 반영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급 던전 입장권, 이득은 크고 절차는 단순하게

    상급 던전 입장권 강화는 재화의 소모 증가가 아니라 상급 던전 플레이의 재미를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화에는 플레이어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도록 라이언 코어가 소모된다.

    상급 던전 입장권의 핵심은 '이득은 크게, 절차는 단순하게'다.


    상급 던전 입장권은 강화 시 5가지의 효과를 버프 형태로 제공한다. 4개의 효과는 아이템의 추가 드롭 효과, 나머지 하나는 캐릭터 강화 요소로 구성된다.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효과 자체는 다르지만, 플레이에 충분히 도움이 되는 효과들이 추가돼 아이템 획득의 재미와 똑같은 플레이에도 다른 버프로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단순한 절차는 입장권 강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금고에 있는 재화를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 요소가 개발되듯 게임에서는 입장권 강화 과정 자체가 생략된다. 인벤토리 안에 재료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입장권이 강화된다. 또한, 강화 효과는 개인별로 적용되어 다른 파티원의 강화 효과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에 입장권을 강화한 유저와 그렇지 않은 유저가 한 파티로 게임을 즐기는 것 역시 가능하다.



    신규 모험가, 복귀 유저를 위한 개선

    윤 디렉터는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 할만해졌다고 말하는 유저도 있지만, 여전히 어렵고, 번거롭다고 생각하는 유저 역시 많다고 상황을 짚었다.

    네오플은 현재 이스핀즈 구간 전의 재미가 충분하지 않으며 도달 자체를 어렵게 여기는 유저 역시 존재한다고 봤다. 특히 전체 구조를 다시 살펴봤을 때 이스핀즈 입장 구간 전까지가 오히려 허들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전 구간을 단순화하면 당장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성장 속도는 빨라지는데 성장 자체의 재미를 줄 수 없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에 빠르게 잡아나갈 단기적 개선과 함께 중장기적 개선 계획을 함께 구상하고 있다.


    우선 상급 던전의 난이도를 더 낮게 바꾼다. 기존 콘텐츠를 쉽게 만들어 콘텐츠를 지루하게 만드는 방식 대신 HP를 대폭 조정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패턴들을 단축해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클리어는 빠르게 만든다. 레이드가 있으니 상급 던전 난이도가 높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노블레스 코드 던전의 몬스터 패턴, 리소스 등을 재구성해 상급 던전을 추가할 계획도 있다. 기존 노블레스 코드에는 캐릭터 4인에 고스펙이 필요했던 만큼 초보 모험가에게는 없는 던전이나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이 구간에서 많은 플레이어의 성장이 멈추고 정체된다. 새로운 상급 던전과 함께 앞서 설명한 개선점이 초보 모험가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에 필요한 비용 문제 해결 방안도 준비 중이다. 개발진은 상급 던전에서는 골든 베릴을 더 많이 드롭해 베릴 부담을 덜고 히어로즈 모드에서는 공명 장비를 추가 드롭, 미션 보상 개선 등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1단계 개선 집중된 이스핀즈

    이스핀즈 진입까지를 수월하게 만든 후의 개선 역시 계획 중이다. 힘들게 이스핀즈에 진입했는데 플레이가 어려워 이탈하는 모험가를 수치로 확인했다고 윤 디렉터는 밝혔다.


    다만, 이스핀즈는 레기온이기에 상급 던전처럼 단순히 난이도를 낮추는 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개발팀은 판단했다. 이에 간접 조절을 목표로 1단계 한정으로 코인을 소량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이러한 변화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레기온은 솔로 플레이를 권장하지는 않지만, 저스펙 파티에서는 버퍼를 구하기 쉽지 않다. 이에 1단계 난이도에서는 딜러끼리 파티를 이뤄도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보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1단계 융합장비 재료 자체가 적게 나와 억지로 2단계 이상 도전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1단계 융합 장비 드롭 개수를 2단계와 동일한 20개로 상향한다. 대신, 3단계의 계정 귀속 수를 늘려 메리트를 여전히 남기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일정 옵션 레벨까지 내가 장착한 레벨 장비보다 더 높은 레벨 장비가 드롭되는 스마트 드랍, 세팅의 자유를 위해 없앤 세트 장비의 추가 등을 고려하고 있다. 단, 이러한 장기적 계획은 확정된 부분도 아니고 일정 역시 미정이라며 어떤 식으로 게임에 적용될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윤 디렉터는 모든 난이도 개선을 빠르게 진행하고 싶지만, 밸런스는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많은 플레이어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시기와 형태 모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확실한 부분은 플레이 방식을 강제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거나 병행할 수 있도록 여러 루트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디를 선택하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킹 난이도와 용병 추가 '아라드 어드벤처 시즌4'

    110레벨 시즌에 맞춰 상위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있었던 만큼 아라드 어드벤처 시즌4에는 킹 난이도와 신규 토벌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캐릭터 명성이 크게 증가했지만, 용병 명성이 고정되어 있었던 만큼 전체적인 밸런스 패치 역시 이루어진다. 상위 등급의 용병이 추가되고 지금까지 수집한 용병들을 한눈에 보면서 수집의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용병 컬렉션 역시 제공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노블리스 코드 토벌전에서는 110레벨 시즌 재화와 아이템 제공하며 플레이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 모험단 상점의 물품도 갱신될 예정이다.


    Thing's 기프트, 10+11+12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재화를 제공한 Thing's 기프트. 이번에는 10, 11, 12를 담은 선물이 제공된다.

    110레벨 황금 캡슐과 105LV 에픽 11부위 풀 세트 상자, 12강 8재련 근원무기 선택 상자 등이 제공된다.



    던파, 이제는 3인 디렉터 체제로

    윤 디렉터는 최근 네오플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처리해야 할 업무들은 늘어나게 됐다. 특히 던파 서비스 과정에서 결정해야 할 내용들이 많음에도 지금의 역할을 유지한 채 시간 잠시만을 내서 처리하는 것이 모험가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 역시 많은 개발자가 함께 준비한 만큼 윤 디렉터는 총괄 피디 등의 다른 역할로 한발 물러서고 새로운 디렉터들이 팀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단, 새로 결정했던 기조가 다른 형태로 바뀌는 것은 아니며 자신 역시 의견도 나누고 게임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명진 총괄의 뒤를 이어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등 세 명의 디렉터가 던파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2017년 여프리스트 업데이트까지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으며 다시 PC 던파 팀의 부름을 받아 여러 콘텐츠 개발과 개선 작업을 함께했다.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는 10년 넘게 던파에만 몸담았다. 그는 이 총괄을 도와 유저들의 불편을 파악하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적시에 제공해 즐거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0여년 동안 한국 포함해 여러 국가 서비스 담당한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윤명진 디렉터의 복귀와 함께 게임 콘텐츠 부문을 담당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윤 디렉터는 더 재미있는 던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던파를 선사하고자 했다며 세 명의 디렉터와 함께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총괄은 추가적인 보상 제공을 약속하며 12월 1일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