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철권 시리즈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자, 철권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이기도 한 '철권7'이 1,000만 장 판매량을 달성했다. 2017년 6월 첫 발매 이후 약 5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철권 시리즈 전 메인 프로듀서이자 현재 반다이남코 게임즈의 총괄 매니저직을 역임 중인 하라다 카츠히로 개발자는 금일(11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철권7'이 실 판매량 1,000만 장을 넘어섰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철권7이 세운 천 만장의 판매 기록을 더하면, 여태까지 발매된 모든 철권 시리즈의 판매량은 약 5,400만 장에 달한다.

지난 11월 부산에서 진행된 인벤 게임 컨퍼런스에 참석한 하라다 카츠히로 개발자는 "철권은 내 인생의 라이프워크"라고 말하며 철권 시리즈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철권7의 1,000만 장 판매 기록 이전에도 철권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마다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소식을 전해왔다.

철권7의 1,000만 장 판매 기록 달성을 기념하여 숫자 표시가 새로이 갱신된 축하 일러스트도 함께 공개됐다. 해당 일러스트는 철권7이 3백만 장 판매량을 달성했을 때 처음 공개됐으며, 철권7이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마다 매번 신규 캐릭터를 더하는 식으로 확장되어온 바 있다. 지난 700만 장 판매기록 달성 시엔 시즌4의 신규 캐릭터가 더해져 처음 공개됐을 당시보다 더 큰 일러스트가 되었다.

한편, 지난 9일에 개최된 더 게임 어워드 2022에서는 여덟 번째 넘버링 타이틀이자 시리즈 완전 신작인 '철권8'의 최신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기존에 공개된 진과 카즈야 외에도 킹, 라스, 준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겨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