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베데스다 쇼케이스 2022에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신작 '스타필드'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게임 플레이 영상은 약 15분 분량으로 '스타필드'가 제공할 방대한 분량 일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데스다의 총관 프로듀서 토드 하워드는 "'스타필드'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인물, 원하는 것, 가고 싶은 곳을 마음껏 갈 수 있는 게임"이라고 언급하며, 게임의 주요 장면을 설명했다.


영상의 초입부는 플레이어가 달에 착륙하는 장면을 다루고 있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버려진 KERRT 연구소를 향해 나아가며, 가는 도중 외계 식물을 스캔하거나 레이저 기계를 통해 자원을 수집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KERRT 연구소는 우주 해적이 점령한 상태이며, 이때 총을 꺼내 전투를 준비한다. 총기를 꺼내기 전에는 3인칭 시점이었지만, 총을 꺼내는 순간 1인칭으로 전환되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탐사와 전투 간 시점 전환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 내부에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일반적인 FPS과 흡사한 모습으로 진행된다. 단, 적들의 체력과 레벨이 표시되며, RPG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최대 4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전투 중 총기를 바꿔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장비 상자를 열기 위해선 해킹을 진행해야 하며, 해킹은 칸을 채우는 등의 간단한 퍼즐 요소로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소 전투의 마지막은 외부에서 펼쳐지는데 이때 순간적으로 높게 점프해서 절벽을 넘는 등 우주라는 배경을 활용한 특별한 액션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게임의 배경이 되는 별자리에 합류해 마지막 우주 탐험 팀이 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우주 탐험 팀을 만나기 위해 수도인 뉴 아틀란티스로 향한다. 뉴 아틀란티스는 다양한 NPC를 만나볼 수 있는 대도시로서 NPC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즐겨볼 수 있다.

'스타필드'에는 유물을 찾아 돌아다니는 우주 탐험 팀 외에도 우주 해적이 등장하며, 원한다면 해적 그룹에 가입해서 다른 NPC와 전투를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해적 그룹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스타필드'의 커스터마이징은 단순히 캐릭터의 헤어 디자인, 색상, 외형 등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걸음걸이와 체형 특징 등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성격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특성과 특징을 고를 수 있는데 이렇게 고른 특성은 추후 NPC와 교류할 때 다양한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기반이 된다.

기술 시스템은 이전 레벨의 기술을 올리면 새로운 기술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이때 기술 사용, 도전 과제 완료로 해당 기술의 순위를 매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무기를 개조하는 등의 다양한 기술 활용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스타필드' 세계 속에 자신만의 전조 기지를 건설할 수도 있다. 전조 기지는 생존과 연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우주를 탐험하면서 만난 NPC를 고용해 관리를 위임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곳에서 나만의 우주선을 만들 수도 있다.

우주선은 다양한 모듈과 선체 디자인이 존재하며, 외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우주선에 NPC를 고용해 같이 다닐 수 있으며, 우주 공간에서 탐험뿐만 아니라 함대 전투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 토드 하워드는 "'스타필드'는 행성의 아무 지역에서 착륙할 수 있으며, 1000개가 넘는 행성이 준비되어 있다"고 전해 '스타필드' 세계관이 얼마나 방대한지 대략적인 수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필드'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이며, PC와 콘솔은 Xbox 시리즈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출시 시점에 맞춰 곧바로 Xbox 게임 패스로도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