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온에서 포획선 퀘스트는 대거점의 하늘 거점에서 '하늘 포식자 포획선'을 타고 공중을 돌아다니며 수행하는 퀘스트를 말한다. 하늘 지역 퀘스트는 파티 단위 진행이 필수인데, 이는 포획선의 지속 시간이 30분으로 짧은 편이고 공중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퀘스트 완료 시 추천서 대비 경험치 획득 효율이 높아 포획선 퀘스트에 추천서를 사용하는 유저가 많다.

주요 보상은 개척의 인장과 무역 아이템인 자줏빛 하늘 가루다. 또한, 분열의 가고일 처치 퀘스트 완료 보상인 '비행선 퀘스트 보상 상자'에서는 돌파 장비인 희귀 등급 정령 주 무기, 영웅 등급 강화석, 3단계 비약 등 유용한 아이템이 나온다.

▲ 공중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행하는 포획선 퀘스트



■ 30분 안에 클리어하는 것이 중요! 대거점에서 진행하는 포획선 퀘스트

포획선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먼저 대거점에 있는 포획선 퀘스트 NPC에게 퀘스트를 받고, 같은 퀘스트를 진행할 파티를 맺어야 한다. 이후 파티원 중 한 명이 '포획선 티켓'을 사용해 포획선을 소환하면 본격적으로 퀘스트가 시작된다. 포획선 티켓의 가격은 장당 3만 골드이므로, 가능하면 포획선 지속 시간인 30분 안에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몬스터 사냥을 제외한 포획선 퀘스트 대부분은 파티장이 특정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해야 하는 일이 많다. 그러므로 가능한 윙슈트 조작에 익숙한 유저가 파티장을 맡는 것이 좋다. 또한, 포획선 퀘스트 수행 중에는 지상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포획선 안에는 파티원이 승낙하기만 하면 위치와 상관없이 즉시 포획선으로 부르는 '파티원 소환 장치'가 있지만,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분으로 상당히 길기 때문이다.

만약 부유도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고 포획선에 복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유저가 있다면, 파티장을 제외한 파티원 한 명을 포획선에 남기고 파티가 복귀할 즈음 포획선의 고도를 낮춰 다른 파티원의 귀환을 돕는 것이 좋다.

▲ 포획선의 지속 시간인 30분 안에 모든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퀘스트 수행을 위해 파티장이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 포획선 퀘스트 목록과 보상

◎ 1차 대거점



- 비행선 항로 청소 / 성가신 존재

공중 전역에 출몰하는 정예 몬스터 '분열의 가고일' 및 '감시자 가고일 우두머리'를 처치하는 퀘스트. 포획선을 조종하는 유저가 몬스터를 조준하고, 좌클릭 시 몬스터가 포획선 안으로 끌려오며 전투가 시작된다. 끌려온 몬스터는 전투 시작 후 다른 몬스터를 소환하므로 광역 스킬을 활용해 소환된 몬스터부터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티원의 아이템 레벨이 높아 몬스터 처리를 무난하게 할 수 있다면, 조종하는 인원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몬스터를 끌어오면서 다른 퀘스트 수행 지점으로 이동하면 퀘스트 수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분열의 가고일 처치 보상인 '비행선 퀘스트 보상 상자'에서는 희귀 등급 돌파 장비인 정령 주 무기, 영웅 등급 강화석, 3단계 비약 등 유용한 아이템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일부 유저는 대거점 두 곳에서 분열의 가고일 처치 퀘스트를 수행해 보상 상자 2개를 획득하기도 한다.

▲ 포획선으로 몬스터를 끌어오고 사냥하는 것이 목표

▲ 상자를 노리고 포획선 퀘스트를 수행하는 유저가 많다


- 부화 방해 / 선전 포고

부유도에서 수행하는 퀘스트로, 두 퀘스트 모두 파티장만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부화 방해는 그리핀 알을 파괴하면 즉시 완료되지만, 상호작용 중 몬스터가 등장해 파티장을 방해한다. 파티원이 몬스터를 공격해 시선을 돌리면 퀘스트 수행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선전 포고는 파티장이 깃발을 설치한 후 등장하는 검은 사도 몬스터를 처치하는 퀘스트다. 몬스터 처치까지 주어지는 제한 시간은 5분으로 꽤 넉넉하다.

▲ 파티장이 상호작용해야 진행되는 퀘스트

▲ 선전 포고는 검은사도 몬스터를 처치해야 완료된다


- 결자해지

보급선과 부유도를 오가며 수행해야 하는 퀘스트. 1차 대거점의 포획선 퀘스트 중 가장 동선이 길다. 모든 파티원이 NPC와 대화하고, 몬스터를 사냥한 뒤 나온 전리품을 획득해야 하므로 빠짐없이 퀘스트를 진행 중인지 체크해야 한다.

▲ 보급선과 부유도를 오가며 진행하기 때문에 동선이 긴 퀘스트


- 단단한 피부

양 진영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견고한 철갑호'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사냥하고, 단단한 피부를 모아 대거점에 있는 NPC를 찾아가야 하는 퀘스트. 다른 지역보다 강한 몬스터가 등장해 일반 필드와 같은 느낌으로 몰이 사냥을 하면 파티가 전멸할 위험이 있다.

또한 두 진영이 같은 곳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기 때문에 시간대에 따라 진영간 PvP가 벌어지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 포획선 파괴를 위해 타 진영 유저가 침입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된다. 퀘스트 완료 지점인 대거점은 주택 이동 후 무료로 이동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이 퀘스트를 가장 마지막에 수행한다.

▲ 견고한 철갑호의 정예 몬스터는 매우 강하다

▲ 난이도가 높은 대신 개척의 인장 획득 효율이 높다


◎ 2차 대거점



- 포식자 청소 / 개체수 조절

2차 대거점 주변의 '분열의 가고일'과 '감시자 가고일 우두머리'를 5마리 처치하는 것이 목표. 1차 대거점 주변의 몬스터보다 더 강력한 공중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지만, 그만큼 경험치와 골드 보상이 좋다. 포식자 청소 퀘스트 완료 시 비행선 퀘스트 보상 상자를 얻을 수 있다.

▲ (위 1차, 밑 2차 대거점) 퀘스트 목표의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 것 외에 차이는 없다


- 마갑기 해체자

목표 지점에서 상대 진영의 마갑기를 2대 파괴하는 퀘스트. 파티 사냥이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진행해도 좋다. 마갑기 파괴를 마쳤다면 남은 몬스터는 무시하고 포획선으로 돌아가도 된다.

▲ 마갑기만 처치하면 나머지 몬스터는 무시해도 된다


- 부유도 정화

선전 포고의 다른 버전. 파티장이 부유도 오염 물질과 상호작용하고, 이어서 나타나는 검은 사도 몬스터를 처치하면 된다. 퀘스트 지점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모두 선공형이므로, 다른 파티원이 먼저 내려 시선을 끌고, 파티장이 상호작용을 하면 안전하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마갑기 해체자처럼 목표 몬스터를 처치했다면 즉시 포획선으로 돌아가 다른 퀘스트를 진행하자.

▲ 상호작용 후 나타나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퀘스트 완료


- 효율적인 방법

상대 진영의 보급선에서 '보급 상자'와 상호작용한 뒤 아군 진영 NPC와 대화해야 하는 퀘스트. 목표가 있는 보급선에는 적 경비병이 자리 잡고 있어 먼저 이들을 처치해야 한다. 상호작용을 마칠 때까지 10초 정도 걸리므로 다른 파티원들이 시선을 끄는 사이 한 명씩 교대로 퀘스트를 진행해도 좋다. 보급 상자 근처로 착지하면 몬스터의 인식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 보급 상자 근처로 착지하면 퀘스트 진행이 편해진다


- 정보 수집

거대 함선 '재빠른 순풍호'에서 진행하는 퀘스트. 이번에는 몬스터 처치가 아니라 배 곳곳에 있는 정보 수집 장치 활성화가 목적이다. 다른 곳보다 몬스터가 강력하고, 정보 수집 장치를 찾다 보면 어느새 많은 몬스터가 몰려 있어 이들을 일일이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 다행히도 상호작용에 걸리는 시간은 2초가량이므로 다른 파티원이 몬스터를 유인하는 사이 파티장이 빠르게 상호작용을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타 진영 유저와 퀘스트 수행 시간이 겹칠 때는 조심해야 한다. 몬스터를 피해 다니기도 까다로운데, 타 진영 유저의 공격을 동시에 받으면 높은 확률로 사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정보 수집은 2차 대거점 퀘스트 중 가장 마지막에 수행한다.

▲ 파티장은 몬스터를 무시하고 정보 수집 장치와 상호작용하자


- 추락하는 비행선

다른 진영의 포획선을 파괴하면 즉시 완료되는 퀘스트. 보통 동선이 겹치는 '정보 수집' 퀘스트 수행 중 자연스레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다른 진영 포획선이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고, 상대 파티의 아이템 레벨에 따라 포획선에 침투해도 확실히 파괴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2차 대거점의 포획선 퀘스트는 이 퀘스트를 제외한 6가지만 수행하는 파티가 많다.

▲ 퀘스트 조건이 까다로운 탓인지, 보상으로 얻는 개척의 인장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