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2021’ 본선에서 예선전을 통과한 경기, 서울, 인천 소재에 있는 대학생들이 오프라인으로 모여 결승을 치렀다. 약 68개의 대학교가 참가한 이번 ‘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2021’은 수도권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 대회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300만 원이며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Black Survival, 영원회귀)’ 3개의 게임으로 구성됐다. ‘ ‘리그오브레전드’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우승팀 300만 원, 준우승팀은 2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개인전으로 이뤄지는 ‘이터널 리턴(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은 우승 200만 원, 준우승 1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2021’의 종목 중 하나인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 Black Survival, 영원회귀)’은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함께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전략생존게임이다. 이번 대회는 18인 개인전으로 진행되며 생존 점수 30%, 킬 점수 70%로 5라운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순위를 결정짓는다. 순위 포인트의 1위는 16점, 2위는 9점, 3위는 6점 4위는 3점 5~6위는 0점, 킬 포인트는 1킬당 5점을 받게 된다.


결승전 1라운드에선 동원대학교 이희원 선수가 ‘루크’로 5킬과 라운드 1등으로 22.3점을 기록하며 2위와 12점 이상 차이를 보여주며 선점을 가져갔다. 2라운드는 1라운드 7위였던 서울예술대학교 김동욱 선수가 ‘쇼우’로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종합 3위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3라운드는 인하대학교 정신우 선수가 ‘피오라’로 생존 1위를 하며 종합 순위 2위에서 1위로 올라갔다.

4라운드는 종합순위 밖이었던 부천대학교 신두승 선수가 라운드 최다킬과 함께 생존 1위까지 하는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단숨에 종합 순위 2위로 등극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3라운드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인하대학교 정신우 선수가 다시 ‘피오라’로 마지막 라운드 우승과 함께 종합 1위를 기록하여 ‘이터널 리턴(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종목에서 우승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한신대학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우승했다. 지난 이틀간 진행된 ‘경기 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2021’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