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한 작은 스튜디오. 이 곳에 SKT T1 선수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에센코어의 메모리, 클레브(Klevv)의 광고 촬영을 위해서 였는데요. 광고촬영은 꽤나 어색할 법도 하지만, 장난기 가득한 평소 모습 그대로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무사히 촬영을 마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얼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성실하게 촬영에 임했던 SKT T1의 선수들. 광고 촬영이 끝난 후 선수들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지금 바로 함께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Q. 오늘 촬영은 어떤 촬영이었나요?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페이커' 이상혁 : 오늘 클레브 제품 광고하는 촬영이었고요. 저희 팀 선수들이 다들 쇼호스트가 돼서 홍보하는 그런 촬영이었습니다.


Q. 촬영한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페이커' 이상혁 : 오늘 다들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고요. 힘들기도 했지만, 또 뿌듯했던 것 같아요.

'스카이' 김하늘 : 형들이랑 촬영 같이해서...재밌었던 것 같아요.

'블랭크' 강선구 : 이렇게 또 좋은 곳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또, 재밌게 촬영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피넛' 한왕호 : 이렇게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늘 촬영 색달라서 너무 재밌었고, 다 즐기다 가는 것 같아요.

'운타라' 박의진 : 일단 이런 촬영을 경험이 많이 없어서 신기했어요.

'후니' 허승훈 : 어...저는 재밌게 한 것 같아요. 많은 제품이 있어서 보면서 계속 신기했고, 진짜 제가 집으로 가져가고 싶다는 욕구가 들 정도로 많은 제품이 탐났습니다.

'뱅' 배준식 : 저희가 아무래도 컴퓨터 관련되서 일을 하다 보니까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부품 관련해서 정보도 얻고 이와 관련된 촬영을 해서 좀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부분이라...

'울프' 이재완 : 그동안은 (이런 제품들을) 실물로 볼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수냉식 쿨러라던가...이것 저것...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Q. 최근에 숙소를 이사했는데 생활하기엔 어떠신가요?

'피넛' 한왕호 : 저는 일단 개인 방을 써서...숙소 옮긴 거에 너무 만족하고요, 새 숙소다 보니까 쾌적해서 좋은 것 같아요. 더 좋다고 생각이 돼요.

'블랭크' 강선구 : 저도 사람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좀 더 쾌적하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운타라' 박의진 : 저는 원래 숙소에서 이사한 숙소로 옮기게 되었는데 더 편한 것 같고요. 잘 때나 출퇴근할 때 여러모로 많이 편한 것 같아요.

'후니' 허승훈 : 저는 원래 쓰던 집에서 계속 지내는데 방은 옮겼어요. 좀 더 커진 방이고 각방이어서 좋습니다.









Q. 요즘 날씨가 많이 더운데, 더위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페이커' 이상혁 : 저는 그냥 에어컨이랑 선풍기 켜고 자는 것 밖에...없습니다.

'스카이' 김하늘 : 저는 샤워하고, 누워있으면 시원한 것 같아요.

'블랭크' 강선구 : 저 같은 경우는 찬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뭐 얼음물이라던가 아이스크림이라던가 많이 먹어서 그렇게 극복하는 것 같습니다.

'피넛' 한왕호 :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연습실에서 하루를 다 보내기 때문에 딱히 덥다는 걸 잘 못 느끼겠고 대회 할 때나 덥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평소엔 오히려 춥다고 많이 느끼거든요. 연습실에 에어콘을 많이 틀어놔서...그래서 저는 딱히 노하우는 없는 것 같아요.

'운타라' 박의진 : 저는 일단 에이콘을 좀 약하게 틀고 선풍기도 같이 틀어서 그냥 누워서 지내요. 그냥 그렇게 더위를 보내고 있습니다.

'후니' 허승훈 : 네, 저도 에어콘 없이는 못 살고 있고요. 그냥 가만히 있는 게 더울 때는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울프' 이재완 : 저는 일단 어지간하면 에어콘 없는 곳엔 잘 안 가고요, 좀 많이 덥다, 갈증 난다, 힘들다...싶으면 아이스크림을 먹곤 합니다.

'뱅' 배준식 : 저는 찬물을 자주 마시고, 평소에도 자주 마시는데, 그게 도움이 되는 것 같고...또 많이 더워서 땀이 날 때 찬물로 샤워하면 더위를 버틸 위장막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생기기 때문에... 사실 더운 것보다도 습한 게 기분이 많이 불쾌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물로 씻어내고 하면 많이 버틸 수 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에어컨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두 선수 모두 반려견 사랑이 대단하세요. 자랑 한 번 해보자면?

'울프' 이재완 : 일단 겨울이는 집에 있는데 제가 집에 자주 못가서 가끔 갈 때마다 너무 반겨줘요. 어머니 말로는 문 앞에서부터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웃음). 또 말을 잘 들어서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고,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리고, 같이 자자고 하면 같이 자고. 그런 똑똑한 아이입니다.

'뱅' 배준식 :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는데, 사실 감자만의 특별한 점은 크게 없는 것 같고 그냥 저의 가족 같아서 특별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뭐가 더 괜찮은 것 같다, 이런 건 잘 못 찾겠어요. 강아지들이 워낙 다 착한 아이들이 많아서. 그냥 가족 같아서 좋아요.






Q. 이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서로에게 덕담 한 마디씩 해보자면?

'스카이' 김하늘 : 경기 잘...하고...이겼으면...좋겠어. 형.

'페이커' 이상혁 :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블랭크' 강선구 : 바론 스틸 할 때 정말 맘이 놓이고, 항상 스틸 해줬으면 좋겠다.

'피넛' 한왕호 : 와일드카드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누가 출전하던 이겨서 팀 승리를 이끌었으면 좋겠다.

'운타라' 박의진 : 일단 이번에 좀 중요한 경기만 남았는데, 누가 출전하던 무조건 이겨서 결승전 꼭 가보고 싶어요.

'후니' 허승훈 : 뭐...잘합니다. 굉장히 믿음직하고, 열심히 하고, 정말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니까 결승에서 같이 웃었으면 좋겠어.

'운타라' 박의진 : 오케이!

'후니' 허승훈 : 오케이!


Q.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페이커' 이상혁 : 앞으로 저희가 대회가 중요한 경기가 많이 남아서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스카이' 김하늘 : 저도요!

'블랭크' 강선구 :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경기를 잘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꼭 응원해주시고,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

'피넛' 한왕호 : 꼭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경기 임 할 거고, 응원해주신 분들 응원 헛되지 않도록 꼭 보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운타라' 박의진 : 남은 경기들 많이 중요한데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니' 허승훈 : 저도 여태까지 보여드렸던 것과는 달리 진짜 더 열심히 모든 걸 쏟아부어서 진짜 프로게이머가 왜 프로게이머인지 알려주는 자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뱅' 배준식 : 저희가 이제 본격적으로 2라운드 마무리하고 상위 라운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 두달이면 올해 본격적인 경기들은 다 끝이 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내고 싶고, 또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할 테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울프' 이재완 : 저희 팀원들 전부 지금까지도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계획이니까요. 팬 여러분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남은 경기가 몇 개 없는데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해서 잘 마무리하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