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혈맹이 수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교체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수성 선두의 아리아 월드 '무당파' 혈맹과 거스틴의 '풀하우스' 혈맹을 제외하면 전부 신규 세력들이 아덴성을 점령한 것을 알 수 있고, 그중에는 잃었던 왕관을 되찾은 혈맹도 눈에 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다이아, 아데나 포상금 속에서 일부 서버들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새해 첫 서버 이전 때문인지 다이아 포상금의 경우에는 적지 않은 상승세를 보인 곳도 찾아볼 수 있으며, 덕분에 크게 낮아진 아데나 포상금과 다르게 다이아 포상금의 총액은 상승한 모습이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1.16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2.01.30
최근 서버 이전 기간: 2022.01.05 14시 ~ 2022.01.11 23시 59분
1월 2차 월드 공성전은 지난해 연말의 치열한 전쟁을 재현하듯 거친 전투 끝에 대다수의 성주가 교체되면서 종료됐다. 월드 공성전은 새해가 시작된 후 안정화되는 듯 보였으나 2022년 첫 서버 이전을 거치면서 다시 격렬한 전쟁이 시작됐고, 그에 따라 성을 차지하고 있던 혈맹들이 많이 뒤바뀐 것.
이번 공성전 후에는 수성 선두를 달리고 있던 아리아 월드의 '무당파' 혈맹을 비롯해 거스틴 월드에서 오래 활동하고 있던 '풀하우스' 혈맹을 제외한 13개 월드 성주가 교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이번에 왕좌를 차지한 대부분의 성주들은 수성 기록을 새롭게 세워나가야 하는 셈인데, 다음 공성전은 물론 앞으로 전쟁에서 무사히 방어전을 마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그중에서는 테온, 리오나를 포함한 일부 월드에서 대형 연합 소속 내부 혈맹끼리 성주가 교체된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카인 월드의 경우 오랜 시간 서버에 머물면서 수차례 성주 자리를 차지해 왔던 'Avengers' 혈맹이 다시 권력의 꼭대기까지 올라온 모습을 보인다.
공성 포상금은 지난 공성 후 기록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반전된 것을 알 수 있다. 1월 1차 공성전에서 확인 시 15개 월드 총 다이아 포상금은 소량 감소, 아데나 포상금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2차 공성전 후에는 다이아 포상금이 상승하고, 아데나 포상금은 감소하여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최근 공성전으로 알려진 다이아 포상금은 1200만 3951로 10.4%라는 적지 않은 상승 수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월드에서 다이아 포상금이 소량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지그하르트, 에르휘나, 바이움 등의 일부 월드에 다이아 포상금이 큰 폭 상승하여 결과적으로 전체 포상금이 증가한 것이다.
반면, 크로니클Ⅵ 도입 후 많은 상승세를 보이던 아데나 포상금은 크게 하락! 무려 총 포상금 수치가 전보다 14.9% 감소했고, 이는 902억 6098만 1417에 해당하는 아데나 포상금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아데나 포상금도 대부분의 월드에서 하락 수치를 기록하면서 총액이 감소한 편이며, 일부에서 크게 증가한 다이아 포상금과 다르게 상승세를 보인 월드도 증가폭이 크지 않아서 결국 많은 양의 포상금 감소로 연결됐다고 여겨진다.
포상금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은 물론 여러 월드에서 포상금 차이가 크게 요동친 것은 최근 진행된 서버 이전에서 유동 인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인구 밀집과 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다이아 포상금 TOP 3 월드는 테온, 카인, 에리카이며, 아데나 포상금 TOP 3는 카인, 테온, 에리카로 드러났다. 다이아, 아데나에 따라 1위에서 3위까지 순위 변동만 있을 뿐 양쪽 포상금 최고 월드가 모두 같은 이름들로 구성된 모습을 보면, 해당 월드가 최근 많은 유저들의 보금자리로 손꼽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M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