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경험치 획득 및 파밍을 위해 자동 사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리니지2M(엔씨소프트)은 24시간 플레이가 끊이지 않는다. 아무리 자동 사냥이라지만 쉬는 시간 없이 플레이를 이어간다는 건 유저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터. 그러나 이제 무접속 플레이를 통해 유저들은 장시간 플레이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무접속 플레이는 많은 유저들이 기다림이 있었던 시스템인데, 하루 이용 가능 시간, 이용 시 필요조건 등 활용을 위해서는 해당 시스템을 제대로 알아둬야 한다. 게다가 혈맹 단위로 무접속 플레이 시 필드 PK 및 광역 사냥 피해 등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주의 사항을 강조하는 등 플레이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해당 시스템은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 이제 접속 없이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




■ '무접속 플레이'로 24시간 자동 사냥 유저들에게 여유를!

◆ 주요 특징 요약
- PC, 모바일 모두 게임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자동 사냥이 이뤄진다.
- 하루 8시간 이용 제한이 있으며, 해당 시간은 매일 5시 초기화된다.
- 빠른 설정 모드, 절전 모드에서 무접속 플레이를 실행할 수 있다.
- 재접속 시 그동안 무접속 플레이로 획득한 경험치, 획득 정보 등 확인 가능.


무접속 플레이는 말 그대로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로 사냥이 진행되는 신규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자동 사냥이 중요한 게임의 특성상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접속을 끊을 수 없는 불편함은 유저들에게 큰 압박으로 다가왔는데, 앞으로 무접속 플레이의 활용으로 유저들의 숨통이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

해당 플레이는 PC, 모바일 상관없이 직접적인 접속 없이 자동 사냥을 진행할 수 있는데, 하루 8시간씩 최대 이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이용 시간은 매일 5시에 초기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그동안의 24시간 플레이가 매일 16시간 플레이로 감소한 셈.

빠른 설정 모드 및 절전 모드에서만 무접속 플레이로 전환이 가능하며, 안정적인 이용을 위해서는 미리 소모품을 구비하고, 사냥 포인트에 자리 잡는 등의 준비가 기본으로 요구된다.

또한, 무접속 플레이 후 재접속 시 절전 모드를 이용했을 때처럼 그동안 무접속 자동 사냥으로 획득한 경험치와 아이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리를 비워도 사냥 효율을 쉽게 체크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무접속 플레이는 디바이스가 꺼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절전 모드라고 생각할 수 있다.


▲ 하루 8시간까지 무접속 플레이 가능.



◆ 무접속 플레이 이용 조건
- 잔여 무접속 플레이 시간 보유.
- 캐릭터 레벨 10 이상 및 모든 PUSH 알림 켜기.
- 무접속 플레이 가능 사냥터에 위치.
- 파티, 공성전 미참여 상태.
- 가방 무게 80% 미만, 가방 최대 슬롯 미초과 상태 유지.

◆ 무접속 플레이 강제 종료 조건
- 무접속 플레이 이용 시간 모두 소진.
- 캐릭터 사망, 가방 무게 80% 이상 달성, 가방 최대 슬롯 초과.


무접속 플레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루 최대 8시간을 다 소진하지 않은 상태로 이용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여러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우선 캐릭터 레벨 10 이상이 최소 레벨 조건이며, 모든 PUSH 알림을 ON 상태로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알림 활성화를 통해 무접속 플레이 중 발생하는 특이 사항을 유저가 즉시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인데, 빠른 설정 모드 좌측 하단의 PUSH 알림을 체크하는 것으로 쉽게 활성화가 가능하다. 알림이 활성화되면 무접속 플레이 시작, 종료, 캐릭터 사망, 체력 회복제 소진, PvP 돌입, 개인 우편 수신, 던전 시간 종료 시 PUSH 알림이 도착한다.

더불어 무접속 상태에서 자동 사냥을 실행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냥터 선정이다. 필드를 비롯해 파괴된 성채, 격전의 섬 같은 노말 던전은 무접속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오만의 탑 같은 월드 던전과 아레나 던전에서는 무접속 플레이를 실행할 수 없다. 따라서 일부 던전을 이용할 때는 접속이 불가피한 셈이다.


▲ 오만의 탑을 비롯한 일부 사냥터에서는 무접속 플레이가 진행되지 않는다.



그리고 파티 상태나 공성전 참여같이 다른 유저와 함께 콘텐츠를 이용할 때는 무접속 플레이를 이용할 수 없다. 게다가 가방 무게가 80% 또는 가방 최대 슬롯 초과 상태에서는 무접속 플레이 실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유 확보는 필수! 만약 무접속 상태에서 무게 80%나 최대 슬롯을 초과하게 되면 무접속 플레이가 강제 종료되기 때문에 자동 사냥 시 획득 설정에 신경 써야 한다.

그밖에 무접속 플레이 중 이용 시간이 전부 소진되는 것을 비롯해 캐릭터가 사망 시에도 강제 종료가 발생한다. 최대 무접속 플레이 이용 시간을 안정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계획과 다르게 중간 접속이 필요하거나, 일정 시간 플레이가 멈추는 상대적인 손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냥터 위치 선정 및 사전 준비가 굉장히 중요하게 비친다.

또한, 무접속 플레이 이용 시간을 모두 소진하여 자동 종료되면 다음 접속 시 가까운 마을에 캐릭터가 귀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무접속 플레이 중 접속 시에는 현재 사냥터에서 플레이를 이어가게 된다.


▲ 무접속 플레이가 끊기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를 잘 해야 한다.




■ 환영 인파와 오류를 겪는 유저의 온도차! 무접속 플레이 유저 반응

무접속 플레이는 꾸준히 건의 사항에 이름을 올릴 만큼 대다수의 유저들이 오랜 시간 바라왔으며, 라이브 토크를 통해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됐을 때 그만큼 많은 유저가 기대했던 시스템이다.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늦게 출시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져갔고,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출시와 동시에 유저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유저들은 이제 무접속을 통해 좀 더 여유 있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중. 따라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유저들이 많은 편인데, 일부 유저는 무접속 플레이의 아쉬운 점이나 오류 등 환경 개선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알림 활성화, 사냥터 제한 등 무접속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요구 조건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자유로운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 다행히 무접속 플레이를 위해 내세운 요구 조건은 시스템 활용이 어려울 정도로 까다로운 편이라고 여겨지지 않고, 해당 시스템 이용으로 얻을 수 있는 편리함이 더욱 크기다고 여겨진다.

더불어 "무접속 플레이가 제대로 진행 중인지 중간 확인이 안된다.", "PUSH 알림 확인이 어렵다." 등 이용에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쉬움의 목소리가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무접속 플레이 시 오류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유저들은 좀 더 강력한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평소 무난하게 자동 사냥이 가능한 사냥터에서 무접속 시에는 장시간 사냥이 안되고 사망한다는 의견이 보이는 것. 해당 의견의 유저들은 무접속 시 "캐릭터가 스킬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마나가 회복되지 않는다.", "스트리밍 시 오류가 발생한다." 같은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런 오류를 겪고 있다고 말하는 유저들은 무접속 플레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기존과 같은 장시간 접속 플레이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제 막 추가된 시스템이기에 일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저들의 편의성을 위해 빠른 개선을 바라고 있는 중이다.


▲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으며, 오류와 불만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