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FPX 공식 SNS

FPX가 '크리스피'의 복귀와 함께 4연승을 달렸다.

'너구리' 장하권과 '도인비' 김태상이 속한 FPX는 지난 21일 진행된 '2021 LoL 프로 리그(이하 LPL)'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7주 3일 차 2경기서 OMG를 상대로 승리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FPX는 주전 서포터 '크리스피'가 건강 문제로 빠진 와중에도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크리스피'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지난 9일 펼쳐진 LGD전부터 세 경기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갑작스러운 이탈로 LGD전에서는 'LWX'가 서포터 포지션을 맡았고, 2군 원거리딜러 '징이'가 콜업됐다. 다음 두 경기에서는 콜업된 서포터 '션이'가 빈자리를 채우면서 'LWX'는 본래 포지션으로 돌아갔다.

이날은 '크리스피'의 복귀전이었고, FPX는 가볍게 4연승을 이어갔다. 두 세트 내내 '도인비'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1세트 경기 시작 4분여 만에 솔로 킬을 만들어낸 '도인비'의 사일러스는 일방적으로 상대를 요리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2세트선 녹턴을 쥐고 봇 로밍으로 'LWX'의 베인에게 힘을 실어줬고, 'LWX'는 '원딜 캐리'로 이에 화답했다.

한편, 앞선 경기선 '타잔' 이승용의 LNG가 풀세트 접전 끝에 쑤닝에게 패했다. 개막 7연승을 이어오던 LNG는 지난 3일 레어 아톰에게 연승을 끊긴 뒤 3연패를 내리 겪었다. 이에 서브 멤버인 'LP-케다야'를 선발 출전시키며 OMG전을 승리,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기세를 탄 쑤닝까지 잡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