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에서는 특정 행위를 통해 다양한 업적들을 획득할 수 있다. 업적과 원정대 레벨이 분리된 이후에는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은 사실이지만, 칭호 획득이나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업적을 노리는 모험가도 아직 많은 편이다.

신규 공격대 던전인 낙원의 문에도 다양한 업적들이 준비되어 있다. 관련 업적들은 '던전 - 낙원의 문'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숨겨져 있는 히든 업적 1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업적을 획득할 수 있다.

과반수 이상이 보스 처치나 특정 스킬에 피격당하기와 같은 간단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업적을 완료할 수 있다. 하지만 숨겨진 장소 방문이나 특정 몬스터 처치와 같은 업적들은 의도하지 않으면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 낙원의 문에서는 히든을 포함해 총 20개의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 태만의 바다 (총 7개)

◆ 숨을 쉴 수 있어!, 심해의 포식자, 심해의 거인, 100년 분량 문어발 안주!

던전 클리어 및 반복 진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획득 가능하다.

◆ 보물 가리비, 황금 비늘 수집가, 환상적인 수족관

보물 가리비의 경우 태만의 바다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 가리비를 찾아내면 완료되는 업적이다. 보물 가리비는 총 3개로 첫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에 2개, 두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에 1개가 숨겨져있다. 첫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은 파티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위치를 알고 있더라도 운에 따라서는 몇 주간 획득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두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보물 가리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지만 첫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보물 가리비들은 발견하기 위해서는 벽을 부술 필요가 있다. 주변 몬스터를 모두 처치해야만 벽을 부술 수 있기 때문에, 파티원이 다소 기다려주거나 미리 양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

보물 가리비 업적을 진행하다보면 히든 업적인 환상적인 수족관은 자동 완료된다. 또한 보물 가리비가 위치한 곳에서 황금 킨레아가 등장하는데, 이를 처치하는 것으로 황금 비늘 수집가 업적도 완료할 수 있다. 황금 비늘 수집가 업적을 완전히 달성하기 위해서는 황금 킨레아를 50마리 처치해야 한다.


▲ 보물 가리비와 황금 킨레아는 첫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에 두 곳,

▲ 두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에 한 곳이 위치해 있다

▲ 해당 업적을 수행하다보면 히든 업적도 자연스럽게 완료된다


▣ 고요한 카르코사 (총 6개)

◆ 그의 손에 쥐어지는..., 짜릿해!, 깊은 바다의 사냥꾼, 왕위를 계승 중입니다

던전 클리어 및 반복 진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획득 가능하다.

◆ 황금 사냥꾼

태만의 바다와 마찬가지로 관문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황금 킨레아를 처치하면 획득할 수 있는 업적이다. 다만 고요한 카르코사에서 황금 킨레아가 등장하는 위치는 현재까지 1곳만이 확인된 상태다.

첫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의 별빛 해초 군락지는 두 가지 전투 구역이 존재한다. 그 중 첫 전투 구역의 적을 모두 처치한 후 두 번째 전투 구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북동쪽 구석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황금 킨레아가 등장한다. 이를 총 50회 처치하면 황금 사냥꾼의 업적을 완료할 수 있다. 두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에도 황금 킨레아가 등장할 것으로 추측되나, 아직 정확한 등장 조건이 확인되지 않았다.


▲ 첫 번째 관문으로 가는 길의 첫 전투 구역 정리 후 북동쪽에서 등장한다


◆ 함께 가요! 심연으로...

두 번째 보스인 카르코사의 처단자에게 50회 감금당하면 획득할 수 있는 업적이다. 감금은 덩쿨 패턴에 피격당할 경우 걸리는데, 백스텝 후 사용하는 덩쿨은 감금에 걸리지 않는다. 패턴 자체의 비중이 낮은 것은 물론, 숙련이 될수록 피격되지 않아 업적을 채우기 쉽지 않다. 또한 감금에 걸리는만큼 클리어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업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부러 피격되려 한다면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관련 파티를 구하는 것이 좋다.


▲ 덩쿨 패턴에 피격당할 경우 감금에 걸리게 된다


▣ 아르카디아의 성역 (총 7개)

◆ 악몽따윈 두렵지 않아!, 황금 비늘 애호가, 마지막 결계 수호자들, 낙원의 문지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던전 클리어 및 반복 진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획득 가능하다. 황금 비늘 애호가 업적의 경우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황금 킨레아 50마리의 처치가 필요하다. 다만, 아르카디아의 성역에는 황금 킨레아가 다수 등장하는데다가 숨겨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업적을 달성할 수 있다.


▲ 관문으로 가는 길에서 자연스럽게 황금 킨레아들을 만나볼 수 있다


◆ 만독불침지체

첫 번째 보스인 사라히엘의 기생충에 333번 감염될 경우 획득 가능한 업적이다. 첫 기생충 숙주는 랜덤으로 선택되는데다가 필요 횟수가 상당히 많은 만큼 획득이 어려운 업적이다.

다만 여타 피격이 필요한 업적들과 달리 달성을 의도할 경우 오히려 파티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기생충은 시간 제한 종료 후 가장 가까운 아군에게 이동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높은 확률로 다음 기생충 숙주가 될 수 있다. 본인이 기생충이 걸린걸 모를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기생충에 걸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 매혹의 독을 유지하는 것으로 피해를 크게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생충에 당한 아군 주변에 위치하여 일부러 기생충을 받아올 수 있다


◆ 물의 세례를 받아라!

아르카디아의 저주를 받은 아군에게 44회 동결될 경우 달성할 수 있는 업적이다. 여타 업적에 비해 필요 횟수가 많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일부러 피격당할만큼 만만한 보스가 아닌데다가 동결 후유증도 상당히 긴 편이다. 따라서 그리 추천하는 업적은 아니며, 굳이 업적을 달성하고 싶다면 아예 해당 업적을 목표로 하는 파티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 일부러 동결에 걸릴만큼 쉬운 던전이 아니다보니, 관련 업적 파티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