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에서 골드는 캐릭터 성장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화폐다. +6 이후의 재련 시도 시 조금씩 소모되는 것은 물론, 골드를 통해 돌파석이나 파괴석, 융화 재료 등의 모든 재련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심지어 실링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골드만 많다면 하루 만에 1,575레벨을 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제 성장 구간에 위치한 모헙가들은 골드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하이퍼 익스프레스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1,415레벨을 달성 해야 하는데, 중간 보상만으로는 골드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 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골드를 얻을 필요가 있다.

특히 성장 구간에서 재련 시 특정 재료가 부족하다고 하여 거래소에서 구매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재련 재료를 구매하다 보면 다른 재련 재료가 부족한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어 골드 부족 현상이 심화되기 때문이다. 또한 골드를 최대한 모아둬야만 1,415레벨 이후 장비 세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 +7부터는 성장에 골드가 필요하다


▣ 지속 수급처 - 어비스 던전, 어비스 레이드, 군단장 레이드, 모험 섬, 에포나 주간 원정대 미션

골드를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지속 수급처로, 별도의 업데이트가 있지 않은 한 시세에 영향받지 않고 고정적으로 골드가 지급된다. 따라서 모든 모험가들의 주요 골드 수급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비스 던전의 경우 개편 이후 2티어 이하 어비스 던전은 골드가 나오지 않는다. 즉, 골드가 수급되는 어비스 던전은 오레하의 우물 2종이 유일하며, 입장 레벨인 1,325레벨 이상 캐릭터부터 제한 레벨인 1,415레벨 미만 캐릭터까지 골드를 얻을 수 있다.

아이라의 눈 노말 난이도 보상은 700골드, 오레하 프라바사 노말 난이도 보상은 800골드이며, 하드 난이도라면 각각 100골드씩 보상이 증가한다. 즉 둘 모두 하드 난이도로 클리어할 경우 최대 1,700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 오레하의 우물 2종에서 최대 1,700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어비스 레이드는 미스틱과 카이슈테르가 삭제된 현재, 유일하게 아르고스만이 남아있다. 입장 레벨인 1,370레벨 이상 캐릭터부터 제한 레벨인 1,475레벨 미만 캐릭터까지 골드를 얻을 수 있다. 1페이즈 클리어 시 1,500골드, 2페이즈 클리어 시 2,300골드, 3페이즈 클리어 시 3,300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군단장 레이드는 1,415레벨 이상의 캐릭터가 진입 가능하며 3종 모두 제한 레벨은 존재하지 않는다. 발탄과 비아키스 노멀 난이도는 3,300골드를, 발탄과 비아키스 하드 난이도 및 쿠크세이튼 노멀 난이도는 4,500골드를 지급해준다.

모험 섬은 주중 1회, 주말 2회로 일주일에 최대 9회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상은 골드, 실링, 카드, 해적 주화 및 항해 주화 중 하나다. 골드를 보상으로 줄 때 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평균 600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최대는 9회지만, 25% 확률로 보상에 골드가 없을 수 있으므로 골드만 따지면 일주일에 6~7회 정도다. 모두 방문했을 경우 약 4천 골드 정도를 수급할 수 있다.


▲ 모험 섬의 경우 골드가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에포나 주간 원정대 미션은 일일 에포나 의뢰 및 주간 에포나 의뢰를 수행하여 포인트를 채우고, 달성도에 따라 에포나 증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획득한 에포나 증표는 마을의 골드 상점에서 골드 상자로 교환 가능하다. 원정대 내 최대 레벨 캐릭터에 따라 획득 가능한 에포나 증표의 수가 달라지며, 현재 최대 1,595개까지 모을 수 있다.

에포나 증표로는 일반적으로 거대 금화 상자를 교환하게 되는데, 상자 하나에 약 1,200골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랜덤하게 100, 1,000, 10,000골드 값어치의 금괴가 드랍되는데, 100골드의 경우 드랍률이 높고 1,000골드도 간간이 등장하는 편이라 실제 상자의 값어치는 1,500골드 가까이 된다고 볼 수 있다.


▲ 운 좋게 대박이 나면 한 번에 1만 골드를 획득하기도 한다


▣ 1회성 수급처 - 익스프레스, 퀘스트, 에포나 평판, 호감도, 위대한 미술품

1회성이라는 것이 아쉽긴 해도 한 번에 다량의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급하게 골드를 수급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그만큼 나중에 획득할 수 있는 골드의 양이 줄어드므로 너무 급하게 모든 골드를 받으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익스프레스 보상의 경우 하이퍼 익스프레스와 스토리 익스프레스 둘 다 골드 보상이 포함되어 있다. 하이퍼 익스프레스의 경우 12,000골드가, 스토리 익스프레스의 경우 3,000골드가 지급된다. 다만 스토리 익스프레스의 경우 달성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기에 골드만 바라보고 스토리 익스프레스를 진행하지는 않아도 된다.


▲ 스토리 익스프레스도 골드를 지급해주지만,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편이다


퀘스트 중 일부는 보상으로 골드를 지급하기도 한다. 다만 하나하나의 보상은 높지 않은 편인데다가,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하면 대체로 그 노력을 보상받는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다만 어디서든 J를 눌러 퀘스트 수락이 가능한 가이드 퀘스트와 골드 보상도 높은 편에 각종 배틀 아이템도 지원되는 소위 루나 퀘스트는 노력 대비 보상이 괜찮기 때문에 반드시 수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루나 퀘스트는 짙은 안개 능선, 혹한의 안식처, 메마른 절규의 땅, 검붉은 대지의 상흔, 붉은 모래 사막 중 하나에서 받을 수 있으며, 20개가 넘는 연계 퀘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만약 5개 지역에서 모두 퀘스트가 보이지 않는다면 다음날 다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 5개의 지역 중 하나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보자


에포타 평판 중에서는 유일하게 두키 주식회사 섬 평판이 골드를 지급해준다. 최대 1,600골드를 얻을 수 있으며, 섬의 마음도 겸사겸사 얻을 수 있다. 다만 일일 에포나 의뢰 보상은 태양의 은총으로 다소 애매한 편이다.

호감도 NPC 중 일부는 골드를 지급해주기도 한다. 골드를 조금이라도 지급해주는 NPC는 총 29명이며, 1,000골드 이상을 지급해주는 NPC도 12명이나 된다. 하지만 대화 활성 조건 및 퀘스트 수락 조건 등에 성향이 필요하고 악보나 감정표현도 부족한데다 호감도 아이템도 한계가 있어 골드를 받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런 제반 조건이 부족한 초반부에는 페이튼과 파푸니카 대륙의 NPC 위주로 호감도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비록 성향 때문에 우호 이상으로 올리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그 전 보상만 해도 충분히 많은 골드를 지급해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루티아와 페데리코, 나비, 하리야, 여우 사피아노가 필요한 호감도 수치 대비 골드 보상이 높은 편이다.

위대한 미술품을 수집하면 최대 29,000골드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위대한 미술품은 단기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평판처럼 긴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필드 보스 드랍 등 운이 필요한 것도 많다.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받을 수 있는 적금 개념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일부 호감도 NPC는 노력 대비 골드 보상이 좋은 편이다


▣ 확률적 수급처 - 카오스 던전, 카오스게이트

확률적으로 골드를 수급할 수 있는 콘텐츠로 카오스 던전과 카오스게이트가 있다. 카오스 던전의 경우 낮은 확률로 보스방 혹은 황금방이 등장할 수 있는데, 이때 약간의 골드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카오스게이트는 유물 비밀지도가 드랍될 경우 1만이 넘는 골드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꾸준히 진행할 경우 간간이 등장하는 카오스 던전의 보스방 및 황금방과 달리, 유물 비밀지도는 카오스게이트를 몇 달 동안 꾸준히 가도 얻을 수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복권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나오기만 하면 대박이다. 나오기만 하면


▣ 간접 수급처 - 이외 모든 콘텐츠

골드를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콘텐츠는 위와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외의 모든 콘텐츠에서 골드를 얻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콘텐츠를 진행하여 아이템을 얻은 뒤, 이를 거래소나 경매장에 판매할 경우 골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비탄의 섬의 직업 전설 각인서를 판매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1회에 한하긴 해도 시세를 감안하면 노력 대비 보상이 매우 좋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어느 정도 스펙이 필요하긴 하지만 권좌의 길 22단계 클리어 보상 및 쿠크세이튼 리허설 보상 교환으로 전설 전투 각인서 선택 주머니를 얻을 수 있는데, 이 또한 급전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급전 용도가 아니라면 모든 일일, 주간 콘텐츠를 꾸준히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가디언 토벌이나 카오스 던전에서 얻는 보상은 대부분 판매가 가능하며, 도전 어비스 던전의 경우 대부분 귀속아이템이 지급되지만 경매 등으로 골드를 벌 수도 있다.

모든 일일, 주간 콘텐츠를 진행했다면 생활 콘텐츠도 생각해볼 수 있다. 영지가 어느 정도 개발되어야 제작이 가능하고 배틀 아이템 시세에 따라 골드 손해가 날 수도 있다는 단점은 있으나, 재료 가격만 생각해도 노력하는 만큼 골드를 벌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 드랍 아이템 이외에 경매로도 골드 수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