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8월 11일(수) 업데이트로 추가될 마법사의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에 대한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소서리스의 스킬들을 일부 미리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이덴티티나 각성기 등 클래스의 주요 컨셉도 확인할 수 있다.

소서리스는 화염과 번개, 냉기의 힘을 다루며, 대부분의 스킬에 화염이나 번개, 냉기 속성 공격을 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별도로 속성이 없으나 트라이포드를 통해 속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단순히 속성만 다른 것이 아니라 화염은 부위 파괴, 냉기는 군중제어, 번개는 무력화 등 각각의 속성이 가지는 장점이 모두 다르다.

일종의 마나 실드인 엘레기안의 손길 스킬도 확인됐다. 보호막을 둘러 생명력 대신 마나를 소모하는 스킬로, 마나량이 일정 이하로 감소하면 해제된다. 워로드의 아이덴티티인 방어태세와 동일한 토글형 스킬로 보인다.


▲ 속성별로 부위 파괴, 군중제어, 무력화에 특화되어있다

▲ 생명력 대신 마나를 소모하는 실드인 엘레기안의 손길


자원은 마나를 사용하며 아이덴티티 게이지가 존재한다. 아이덴티티 게이지로는 아이덴티티 스킬 2개를 활용할 수 있다. 하나는 소위 블링크로 불리는 이동기다. 아이덴티티 게이지가 모두 차지 않아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아이덴티티 게이지 3분의 1정도를 소모하는 대신 쿨타임이 1초로 매우 짧다. 판정은 서머너의 이동기와 유사해 보이지만 더 긴 거리를 이동한다.

다른 하나의 아이덴티티 스킬은 사용 후 유지 시간 동안 피해를 증폭시키고 공격 속도가 빨라지게 해준다. 홀리나이트의 아이덴티티인 신의 집행자와 유사한 컨셉으로 보이며, 아이덴티티 게이지가 모두 차 있어야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너지는 피해 증폭으로 몬스터가 받는 피해를 6% 증가시키는 것이다. 버서커나 데모닉처럼 순간 시너지가 아닌, 인파이터나 호크아이와 같은 상시 시너지 수치다. 영상에서도 디버프가 4초 남았을 때 다시 8초로 갱신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아이덴티티 스킬을 사용하면 대미지와 공격 속도가 강화된다

▲ 시너지는 인파이터, 호크아이와 동일한 상시 피해 증폭이다


캐스팅 스킬로는 화염 마법의 종말의 날, 번개 마법의 천벌이 확인되었으며, 홀딩 스킬로 냉기 마법인 혹한의 부름의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각성기는 종말의 부름과 엔비스카의 권능이다. 종말의 부름은 화면 전반에 걸쳐 다수의 메테오를 떨어트린다. 메테오는 화면 내 적 전체에게 대미지를 주며 약 10초간 유지된다. 엔비스카의 권능은 주변의 적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방식이다.


▲ 화면 전반에 걸쳐 메테오를 떨어트리며 지속 대미지를 주는 종말의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