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산 킨텍스의 PLAYX4 현장에서 자낳대 : 스타크래프트 전야제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스낳대에 앞서 팀장 간 대결이 나왔다. 금일 결승전에서는 테란을 선택한 '뉴클리어'가 프로토스 '철면수심'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뉴클리어'는 4강 1경기에서 견제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승전에서 물량으로 승부를 봤다. 다방면에 능한 테란을 선보이며 우승할 수 있었다.

4강 첫 경기에서 '철면수심'이 '플러리'를 몰아쳐 결승으로 향했다. '철면수심'은 초반에 '플러리' 저글링의 진입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철면수심'은 깔끔하게 위기 상황을 대처했다. 질럿을 꾸준히 보내 '플러리'를 흔들고, 그 사이에 자신의 본진으로 들어온 저글링을 모두 끊어낼 수 있었다. 이어 질럿으로 몰아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아칸까지 추가한 '철면수심'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뮤탈리스크가 수비에 동원되는 상황이 나올 정도로 맹렬한 공격을 이어가며 먼저 결승으로 향했다.

▲ 사진 출처: DWG KIA

4강 2경기에서 '뉴클리어'와 '룩삼' 간의 테테전이 이어졌다. 서로 앞마당을 차지하고 벌인 대결에서 스타포트를 빠르게 올린 '뉴클리어'가 견제로 큰 격차를 벌렸다. '뉴클리어'는 레이스와 벌처 드랍으로 다수의 SCV를 끊어내는 성과를 냈다. 몰래 멀티까지 꾸준히 돌린 '뉴클리어'는 자원에서 '룩삼'과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해당 자원을 바탕으로 진출한 '뉴클리어'가 '룩삼'의 앞마당을 장악하며 승자가 됐다.

결승전의 승자는 '뉴클리어'였다. 초반은 안정적으로 상대의 리버-다크 템플러 활용을 막을 준비를 하며 천천히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앞마당 멀티를 확보하고 '뉴클리어'는 병력 생산에 집중했다. 6개의 팩토리에서 생산을 쉬지 않은 '뉴클리어'는 멈추지 않고 진격했다. 대각선에 위치했음에도 다수의 시즈 탱크를 앞세워 순식간에 '철면수심'의 앞마당을 장악할 수 있었다. 프로토스의 본대 병력까지 깔끔히 제압한 '뉴클리어'는 그대로 공격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 2021 자낳대 : 스타크래프트 전야제 4강전-결승전

4강
1경기 철면수심(P) 승 vs 패 플러리(Z)
2경기 뉴클리어(T) 승 vs 패 룩삼(T)

결승전
철면수심(P) 패 vs 뉴클리어(T)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