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간략한 직업설명 / 직업이 가지는 덱의 종류와 특징 
무과금~저과금~완성형덱으로 단계별로 구성된 덱 리스트와 설명으로 이루어집니다.

무과금 및 저과금 덱리스트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가루가 부족한 초보자 및 무과금유저의 기준으로 작성되었기에
몇몇 카드들이 메타에서 최적의 효율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무과금 덱들은 기본적으로 모험모드를 개방하지 않은 유저를 대상으로 합니다. 


1. 직업의 특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어떤 게임을 하던 전사라는 직업에 대해 크게 매력을 느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몸으로 붙어서 투닥투닥거리며 강인한 신체의 힘으로 상대와 정정당당하게 결투를 하는 느낌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죠. 하스스톤에서도 전사라는 직업은 많은분들이 전사라는 직업에 대해
갖는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한편 살펴볼까요?

   1. 최대 생명력 이상으로 영웅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도 관련 카드가 다수 있고 영웅능력도 그렇다
   2. 광역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주문이나 하수인들이 꽤 존재한다
   3. 필드에 있는 하수인을 효율적으로 제압하는것에 특화 되어있다.
   4. 영웅이 직접 공격할 수 있게 해주는 무기들을 다수 갖고 있으며 다른직업보다 무기 효율이 좋다.
   5. "격노" 라는 컨셉과 "피해를 입을 때마다" 같은 매커니즘을 통해 피해를 입을수록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하수인들이 다수 있다. 
   6. 도발 관련 상호작용하는 카드들이 다수 있다.

역시나 "전사"라는 직업이 가질만한 특성들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튼튼함을 기반으로 필드를 정리하고 무기를 통해 적을 직접 공격하는것이 전사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전사의 덱 종류 및 특성
현재 메타에서 등급전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 전사의 덱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해적전사, 또 다른 하나는 도발전사 입니다.

원래 도발전사의 경우는 이전 확장팩까지의 방밀전사라는 덱이 그 전신으로 효율적인 제압기와 광역기로
상대의 필드를 정리하면서 방어도를 통해 버티다가 후반에 무거운 뒷심 카드들을 통해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덱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리자드에서 꾸준히 도발 컨셉을 밀어주다가 "이래도 안해? 이래도?" 라는
심보로 불길의 심장이라는 퀘스트카드를 만들어줌으로서 기존 방밀전사가 해오던 버티다가 뒷심으로 마무리하는 
컨셉은 도발전사가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공략글의 취지는 무과금유저들이 부담없이 게임을 시작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덱을 구성하고
한단계 한단계 차근차근 업그레이드 해가며 보람을 느끼고 재미를 느낄 수 있기 위함이기 때문에
아쉽지만 도발전사가 아닌 다른 덱에 대한 공략글을 작성하고자합니다.

와우를 해보셨던 분들은 전사의 특성중에 방어전사와 무기전사, 분노전사가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위에서 설명한 도발전사가 튼튼함을 기반으로 한 방어전사였다면, 이제부터 설명해드릴 덱은 
무기, 분노전사에 해당되는 해적전사입니다.

해적전사는 많은 무기들과 다수의 해적카드와 돌진카드를 기용하여 적의 명치를 빠르게 노리고
많은 경우 강화한 무기나 돌진카드를 통해 끝장을 내는것을 목표로 하는 어그로 덱입니다.

이 덱은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때 이미 완벽하게 정형화가 되었고 승률 또한 입증되어 있는 덱으로
두 확장팩에 걸쳐 1티어에 자리잡고 있는 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적전사의 장점은 패가 잘 풀릴 경우 적당하게 강력한 필드압박과 더불어 효율좋은 무기를 통해
상대의 명치를 빠르게 압박하여 게임을 손쉽게 끝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드로우관련 카드가 전무하기 때문에 어그로덱 특성상 중후반에는 손패가 말라버린다는점과
이러한 이유로 상대가 후반까지 도발 및 힐카드로 끈덕지게 버틴다면 이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그럼 많은 사람들의 원망과 원성을 샀던 해적전사 덱을 완성해볼까요?

3. 전사 덱 완성하기

-완성형-


현재 메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형태의 덱입니다.
이 덱에서 단 한장도 바뀌지 않은 덱을 해적전사의 유저중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다른 직업들이 갖는 덱들에 비해서 한 확장팩 앞서서 이미 연구가 끝난 상태의 덱이고, 그 효율도
입증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전설카드가 2장이나 들어있고 영웅카드도 2장이나 들어있어 무려 5200가루나 되어
과연 이덱을 언제 맞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이 덱과 유사한 컨셉과 시너지를 받으면서도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는
덱부터 시작하여 부드럽게 완성해가실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완성형덱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와 같이 무기를 착용한 후 공격력, 내구도를 높여서 효율적인 즉발 딜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고



와 같은 돌진 카드와 즉발 딜카드로 상대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킬각을 내고는 합니다.



이처럼 공격력이 코스트에 걸맞지 않게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상대에게 정리를 강요하거나
정리되지않을경우 그대로 게임을 끝내버리기도 하지요.



무과금 초기형태


이 덱은 하스를 오늘 당장 시작하셨다고 하더라도 하스스톤에 존재하는 히든 퀘스트들과
(팁게시판을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기본 퀘스트들, 그리고 여관주인과의 레벨업만을 통해서도
바로 구성하실 수 있는 거의 공짜나 다름없는 덱입니다.
카드를 한장씩 살펴보며 역할을 알아볼까요?



해적전사의 시작을 알리는 1코스트 하수인입니다. 
각각 1/1무기를 주거나, 무기가 있을경우 2/1돌진이 되는 카드들이죠.
이 카드는 1턴에 후공일 경우 동전을 사용하고 두 장을 모두 내서 1/1의 무기를 착용하면서
남쪽바다 갑판원의 돌진을 바로 활용 할 수 있다는 좋은 시너지가 있습니다. 1턴에 이미 3딜을 넣을 수 있는것이죠.


하스스톤에서 가장 사기급이라고 일컬어지는 무기인 이글거리는 도끼와,
여러 사람들의 뚝배기를 터트린 아케이나이트 도끼입니다.
무려 기본 무료카드입니다! 전사는 이런 사기무기를 가루도 없이 공짜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하수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적절하게 3/2라는 공격적 스텟으로 배분되어있고 상대의 주문에 내성을 갖는 
좋은 하수인입니다.


과거에 돌진냥꾼이라는 악명높았던 어그로덱이 사용하기도 했었던 카드입니다.
현재 하스스톤에는 즉발딜을 넣을 수 있는 저코스트 돌진카드가 거의 없다시피한데
코스트 대비 무난한 딜성능을 갖고 있으므로 채용해줍니다.








모 선수는 리로이 젠킨스 대신 이 카드를 해적전사에 넣고 돌리기도 했을 정도로
괜찮은 카드입니다. 5대미지라는 즉발 대미지를 넣고도 2체력을 갖고 있어 영웅능력 따위에 쉽게
제거되지않아 압박을 그대로 줄 수 있는 좋은 마무리 딜 카드입니다.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확장팩때 해적전사가 연구되던 중 잠깐 들어가기도 했었던 카드입니다.
일반카드이므로 제작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부담없이 넣어줄 수 있는 카드입니다.
덱에 돌진카드가 많기때문에 한번만 버프가 들어가도 예상치못한 돌진 대미지를 넣는것이 가능해집니다.
4/3 코르크론 정예병이 6/5 코르크론이 되어 전설카드인 리로이보다 좋은 하수인이 되어버리죠.



현재 단계에서는 무기를 강화할 수단이 없어서 무기가 금방금방 소모되기 때문에
하수인과 함께 무기를 다시 장착해줄 수 있는 괜찮은 하수인으로 채용하였습니다.


중간단계


아직은 전설카드를 추가하기에 가루 여유가 없기에 무기 강화 컨셉 카드들인 

강화!와 붉은해적단 이교도를 제작하여줍시다. 이 과정에서 무기가 부족해서 채용했던
아라시 무기 제작자는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늑대기수, 아마니 광전사, 요정용 또한 아쉽지만 보내주고 도발을 무시하고 즉발딜을 넣을 수 있는
필사의 일격을 채용해 줍시다. 또한, 필드교환이 일어날때마다 무시무시한 속도로 공격력이 올라가면서도
제압하기 어려운 4체력을 갖고있는 거품 무는 광전사도 제작하여 넣어줍니다.




이제부터는 이 값비싼 세 장의 카드 중에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그나마 싼 영웅 카드인 남쪽바다 선장 두장을 만들어서 넣는것이 덱파워가 바로 증가하는데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해적전사의 호쾌한 맛에 빠지셨다면 꼭! 패치스 먼저 만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해적 패치스는 제가 밑에 쓴 공략글인 어그로 드루이드에서도 필수로 채용되는 카드이며
대부분의 도적들도 활용하므로 범용성이 좋은 전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가루 완성형 (모험모드 미개방)



이렇게 해서 전설카드 단 한장이 추가됨으로서 훨씬 강력해진 해적전사가 완성 되었습니다.
이 덱만으로도 현재 정규전의 해적과 거의 유사한 속도로 상대방의 명치를 부술 수 있게 됩니다.

그래도 뭔가 아쉽다! 싶으신 분들은 영웅 카드인 남쪽바다 선장을 제작하여 험악한 기계공과 교체하시고
전설카드인 리로이 젠킨스를 제작하시고 못 말리는 로켓병 과 교체 하신다면,,,




어느덧 완성형의 덱과 100% 일치한 덱을 구성하실 수 있게됩니다.
이렇게 해서 무과금 시리즈 해적전사 편 공략을 마치겠습니다.



+내용추가

사실 본 공략에서 소개 한 해적전사덱이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때부터 매우 정형화 된 형태의 덱임은 분명하나,
운고로를 향한 여정 확장팩이 출시되면서 그래도 커스텀되고 연구되는 요소들이 존재 했었습니다.

원래 해당 내용을 담을지말지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넘겨두었는데 댓글 중에서 이를 지적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최근 메타에 더 걸맞는 내용인것 같아서 내용을 추가합니다.



기존에 채용되고 있던 4코스트 나가 바다약탈자는 4코스트에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스텟인
5/4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해적종족값을 갖고 있고 착용중인 무기에 1공격력을 추가해주는, 해적전사에
잘 어울리는 아주 좋은 하수인입니다.

그러나, 해적전사에게 있어 4코스트 하수인은 다소 무거운 카드이면서 이 타이밍에는 남쪽 바다선장의 버프오라를
활용하거나, 붉은 해적단 이교도의 무기강화를 위한 해적토큰으로 활용하기에는 필드 상황상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가 많아서 단독으로 5/4 스텟의 하수인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운고로를 향한 여정에서는 



이를 뚫기 위해서 나가 바다 약탈자 대신에 



같은 4코스트 하수인인 주문 파괴자를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여집니다.
물론, 나가 바다약탈자도 전혀 나쁜 하수인이 아닙니다만, 주문 파괴자가 많은 도발 하수인이나
가시가 돋친 탈것 카드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카운터로 작용함과 동시에 적당히 공격적인 스텟인
4/3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많이들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다 일반 카드이므로 오리지날 카드팩과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팩에서 자주 등장하는 카드들입니다.
무과금 유저들은 소소한 100골 카드깡을 하다가 먼저 나온 카드를 활용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직업별 / 단계별로 알아보는 무과금덱 추천 시리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