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게를 보면 신규 유저가 궁금해하는 것은 거의 정해져 있더라고요. 자주 올라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봤습니다. 추가 보충해야 하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어 수정해야 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신규



오늘 시작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여관 주인을 상대하여 모든 직업을 해금하고, 그 직업의 기본 카드를 모으세요.
- 숨겨진 퀘스트를 클리어하세요.
- 매일 주어지는 퀘스트를 클리어하세요.

숨겨진 퀘스트와 일일 퀘스트에 관해서는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서 1번, 2번 항목 보시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3번 이하는 지금과 맞는 내용은 아닙니다. 오래전에 작성된 글이니 감안해주세요.






매칭이 이상합니다. 나는 초보인데 상대방 카드는 화려합니다. 왜 그런가요?

'등급전'은 등급을 기준으로 매칭이 이루어집니다. 카드 풀, 덱 파워, 전설 보유 숫자 등과 관계가 없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사람, 카드 질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오랫동안 게임을 쉬면 20급 이하로 내려오게 됩니다. 따라서 초보와 매칭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등급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결국 자기 자리를 찾기 마련입니다. 현재 초보 구간인 25~21급에 있는데 상대가 너무 강하고 억울한 매칭이 계속된다 싶으세요? 그럼 등급전은 잠시 쉬세요. 그리고 월초가 아닌 그달의 셋째 주나 넷째 주에 다시 도전해보세요.

'일반전'은 MMR을 기준으로 매칭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뉴비 존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승수와 전설 보유 숫자 등을 고려하여 신규 유저끼리 매칭을 시켜 주는 것이죠. 처음에는 분명 비슷한 상대와 매칭이 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달라졌다. 강한 상대를 만나기 시작했다. 그러면 이 뉴비존을 벗어난 것입니다.





아직 카드가 별로 없습니다. 제가 할 만한 덱은 없나요?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서 찬찬히 내용을 읽어보세요.


다만, 윗글은 운고로 메타에 작성된 글입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 완벽하게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생각해서 링크했습니다. 저기에 나와 있는 덱을 무작정 따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카드를 모아 덱을 꾸려가는 과정이 이런 식이구나'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얼왕 버전의 저가루 덱은 아래 링크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야생



정규전은 뭐고 야생전은 뭔가요?

야생전에서는 이제까지 출시된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규전에서는 최근 2년간 출시된 카드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야생을 하려면 더 많은 카드가 필요하고, 더 많은 카드 효과를 알아둬야 합니다. 신규 유저에게 불리하겠죠? 따라서 신규 유저 여러분은 정규전에만 신경을 쓰면 됩니다. 일단 게임에 완벽히 적응할 때까지는요.





이 확장팩은 언제 야생 가나요?

하스스톤에는 정규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2016년은 '크라켄의 해'이고, 2017년은 '매머드의 해'이죠. 이 해는 매년 4월에 바뀌고, 그때마다 오래된 3개 세트가 야생으로 보내집니다.

예를 들어 고대신의 속삭임 - 한여름 밤의 카라잔 -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은 모두 크라켄의 해(2016년)에 출시되었습니다. 이들은 출시 이듬해인 매머드의 해(2017년)에도 여전히 정규전에 포함됩니다. 그러나 2018년 4월, 해가 바뀌면 모두 한꺼번에 야생에 가게 됩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 -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트는 매머드의 해(2017년)에 출시되었고, 그다음 해(2018년)에도 정규전에 포함됩니다. 그러나 2019년 4월 한 번 더 해가 바뀌면 야생에 갈 것입니다.





야생 카드 갈아도 되나요?

야생을 포기하는 것은 과금 측면에서 바라보면 효율적입니다. 유저 숫자로 볼 때 아직은 정규전이 압도적이고, 대회 역시 정규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야생이 하고 싶어지면 후회할 수 있겠죠.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자주 하스스톤을 할 것인지, 앞으로 비용은 얼마나 더 들일 것인지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세요.

절충안도 있습니다. 야생 카드를 갈기는 하되 필수 전설 몇 개는 남겨두는 방식입니다. 야생 카드는 대전 모드뿐 아니라 1인 모험이나 선술집 난투에서도 이용 가능한데, 이렇게 남겨둔 몇몇 카드가 유용하게 사용될 때가 있습니다.





용어



이 용어가 궁금합니다. 무슨 뜻인가요?

하스 유저들은 편의상 카드 이름을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말은 아래 링크를 타고 가시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미드레인지, 템포, 컨트롤 같은 카드 게임의 용어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세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과금



과금을 하고 싶습니다. 어떤 걸 살까요?

신규 유저가 카드를 모으고 경쟁력 있는 덱을 구성하기까지의 과정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오리지널'의 일반 등급과 희귀 등급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갖춘다.
  2.  '이번 해에 출시된 확장팩'의 일반 등급과 희귀 등급을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갖춘다.
  3.  하고 싶은 덱을 정한다.
  4.  하고 싶은 덱에 들어가는 영웅 등급과 전설 등급을 마련한다. (가루로 제작하거나 나올 때까지 카드팩을 연다.)
  5.  덱 완성!

무슨 팩을 얼마어치 사는가는 각자의 카드 보유 현황, 과금 예산, 개인의 성향 등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위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과금을 많이 하면 1번부터 5번까지 한 큐에 끝날 것이고, 과금을 적게 하면 5번까지 가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요.


왜 오리지널 카드가 우선이 되나요?

오리지널 카드는 가장 오래된 카드지만, 동시에 가장 기본이 되는 카드입니다. 새 확장팩이 발매되어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덱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덱을 보완 발전한 형태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카드는 기본적으로 야생에 보내지지 않습니다. 명예의 전당이라는 예외사항을 제외하면 다른 어떤 확장팩보다도 정규전 수명이 길다고 볼 수 있고, 가장 이득입니다.


왜 이번 해에 출시된 확장팩이 우선이 되나요?

최신 메타는 최신 카드에서 비롯되니까요. 그리고 이번 해에 출시된 확장팩은 다음 해가 와도 야생에 보내지지 않습니다. 전년도에 출시된 확장팩보다 정규전 수명이 길다고 볼 수 있고, 그만큼 이득입니다.


기타 과금 시 고려해야 할 것들은 이렇습니다.


- 모험 모드를 열지 않으면 그 카드는 가루로 제작할 수 없다.
- 모험 모드를 여는 것은 카드팩을 여는 것보다 대개 이득이 된다.
- 모험 모드는 골드로 여는 것보다 과금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모험 모드를 구입하여 카드를 전부 갈면 모험당 약 3000 가루가 생긴다.
- 어떤 종류의 카드팩을 최초로 여는 경우, 처음 10팩 안에 무조건 전설을 얻을 수 있다.


최초 10팩 전설 보정에 관해서는 다른 항목에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에 관해 의문이 있다면 해당 항목을 읽어보세요.


카라잔 모험 모드를 꼭 열어야 하나요? 아까운 것 같습니다.

꼭 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카라잔 카드가 없는 덱도 존재합니다. 대신 2018년 4월까지는 계속 카라잔 없는 덱만 플레이해야겠죠.


야생 모험 모드는 어떻게 구입하나요?

일부 지구를 미리 열어둔 경우, 게임 내에서 골드를 지불하고 나머지 지구를 구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 외의 경우 블리자드 샵에 접속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


쓸만한 덱 하나 맞추는 데 얼마나 들까요?

10~20만원 정도로 잡습니다. 보유 카드 현황, 운, 메타, 야생 플레이 여부, 얼마나 신중하게 전설을 갈 것인가 등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는 이제까지의 내용을 토대로 제가 짜본 과금 예시입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니 맹신하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A) 3만원 예산, 최소한의 과금, 앞으로 차근차근 카드를 모아가겠다는 신규 유저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 + 한 여름밤의 카라잔

(B) 10만원 예산, 오직 덱 하나만 맞추는 게 목표, 추가로 과금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정규전만 하겠다는 신규 유저 (*낙스, 검바, 탐연 카드를 갈아서 가루로 사용하는 사례입니다)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 + 한 여름밤의 카라잔 + 낙스라마스의 저주 + 검은 바위 산 + 탐험가 연맹

(C) 15만원 예산, 우선 덱 하나 맞추는 게 목표, 추가 과금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차 다른 덱도 맞춰나가고 싶은  신규 유저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 + 오리지널 60팩 +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15팩 + 운고로를 향한 여정 15팩 + 한 여름밤의 카라잔

(D) 50만원 예산, 돈을 많이 써도 좋은 신규 유저
여관주인의 환영 묶음 상품 + 오리지널 140팩 +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 100팩 + 운고로를 향한 여정 100팩 +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 15팩 + 고대신의 속삭임 15팩 + 한 여름밤의 카라잔





골드로 어떤 걸 살까요?

바로 위 항목을 참조하세요. 과금을 하거나, 골드로 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전설 확률이 어떻게 됩니까? 전설 보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전설 카드는 평균적으로 20팩에 1장이 나옵니다. 이 확률은 전설이 나오지 않을 때마다 올라가고, 40팩째에는 결국 확정적으로 전설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카드팩을 처음으로 여는 경우라면 최초 10팩 안에 전설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기존의 확률로 돌아가서 평균 20팩 1전설, 확정 40팩 1전설이 됩니다.


20팩마다 1전설 아닌가요? (X)

아닙니다. 20팩'마다'가 아니고, '평균' 20팩에 1전설입니다. 다시 말해 20팩을 열었는데 전설이 안 나온 것은 정상입니다.


이번에 패치 되었잖아요. 10팩당 1전설로 바뀐 게 아닌가요? (X)

아닙니다. 어떤 카드팩의 '최초 10팩에 한해' 1전설 보정이 생긴 것입니다.


그럼 야생 팩에도 최초 10팩 전설이 해당되나요? (O)

네, 그 카드팩을 처음으로 여는 경우라면 똑같이 해당합니다.


카드팩을 꼭 한꺼번에 열어야 하나요? 확률이 달라지지는 않나요? (X)

아닙니다. 어떻게 열어도 확률은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오리지널 39팩을 열었는데 전설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 이제 1팩을 더 열면 무조건 전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열든, 일주일 뒤 열든, 일 년 뒤에 열든 동일합니다. 또한 서로 다른 종류의 카드팩을 마구 뒤섞어 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예를 들어

(1) 먼저 오리지널 39팩을 열고
(2) 이번에는 가젯잔 1팩을 열고
(3) 다시 오리지널 1팩을 열고
(4) 다시 가젯잔 39팩을 열었습니다.

만일 (1)에서 오리지널 전설을 얻지 못했다면 (3)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만일 (2)에서 가젯잔 전설을 못 얻었다면 (4)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확률은 각각의 카드팩 종류마다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가루



이 카드가 나왔습니다. 갈아도 되나요?

전설 카드를 갈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다시 제작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또 지금은 평가가 안 좋은 카드라 해도 앞으로 메타가 변화함에 따라 좋아질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일 본인이 무과금, 혹은 소과금 유저이다. 앞으로 과금할 계획이 전혀 없다. 아무튼 나는 당장 가루가 너무 부족하다면, 이야기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쓰지도 못하는 전설을 무작정 끌어안고 있기보다는 그것을 갈아서 가루로 쓰는 게 훨씬 유익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특정 카드가 잘 쓰이는지 아닌지 평가가 궁금할 때는 자게에 물어보세요. 혹은 아래 사이트에 가보세요. 갈아도 된다는 사람과 참아야 한다는 사람의 비율을 알려줍니다. 단, 영문 카드명으로 검색하셔야 합니다.




어떤 전설을 만들까요? 이 전설을 만들었는데 어떤 덱에 넣으면 될까요?

전설을 먼저 만들고 덱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덱을 먼저 고르고 그 덱에 필요한 전설을 만드는 게 좋습니다.


(검색용 키워드) 초보, 뉴비, 하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