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덱구성 기보 -4-

* 카드 아래에 있는 글 중 맨 앞에 있는 숫자가 1이면 맨 왼쪽 카드를 선택한 것, 2면 중간카드 선택, 3이면 맨 오른쪽 카드 선택한 겁니다.

3. 첫픽. 정령시너지에 대한 평가는 박사붐에서 크게 내린 상태인데, 경쟁자들이 이 수준이면 스탯으로도 1과 2를 이길 수 있는 카드다.

1. 어떤 중립카드가 좋은카드인가? 깔깔이와 이끼거인, 해골마를 언급한다면 겉만 알고 있는 것이다. 사실 해골마만큼 솔리드한 중립카드는 2코스트 2/3 멀록인 바위언덕사냥꾼과 여기있는 온순한 메가사우르스이다. 저 두 카드는 나오고 나서 단 한번도 승률통계에서 최상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카드다. 흔히 불사조나 돌가죽 바실리스크 , 복족이 등의 중립카드들도 강하다고 생각하고 메가사우르스와 바위언덕사냥꾼에 대해서 그런 생각은 없는 경우가 많지만, 통계적으로 따지면 복족이나 바위언덕 수호병, 돌가죽 바실리스크, 불꽃의 불사조는 바위언덕 사냥꾼과 온순한 메가사우르스에 비해 유의미하게 나쁜 카드다. 바실리스크와 바위언덕수호병은 전 직업에서 저 두 카드의 승률을 넘은 적이 거의 없었고, 불사조는 서로 승률이 경합하지만 저 두카드가 우위인 적이 좀 더 많았다. 물론 통계가 전부는 아니지만 온순한 메가사우르스와 바위언덕 사냥꾼은 아주 크게 저평가 되어있는 카드다. 신비한 지능과 이교도 지도자 따위와 비할 카드가 아니다.

2. 자체로 좋지는 않은데 이런식으로 강제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카드다. 다행히 1픽, 2픽의 카드들이 솔리드한 4코 카드들이라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3. 이거.. 길드 소집관을 집었더니 곧바로 꽝을 하나 추가해준다. 이게 실력의 묘미 아닌가? 1이나 2도 스탯이 좋진 않으니 그냥 시너지 고려없이 가치순으로 집으면 된다. 3>2>1 순서다.

1. 비밀 시너지를 더 고평가하지만, 이미 정령 시너지와 연결된 덱이다. 일반적으로 두 시너지는 동시에 추구하지 않는다. 정령 시너지도 없는 시너지 보다는 낫다.

3. 솔리드한 2코카드.

1. 화염구는 박사붐 오고 나서 가치가 곤두박질 친 카드다. 이제는 민물악어에 비해서도 못하다고 생각한다. 문양은 좋은 카드다. 그러나 주문 시너지를 내지 못한다면 이 또한 그렇게 좋은 카드는 아니다. 해골마는 아직 같이 쓸 커브가 없는 카드라 가치가 더 좋지는 않다. 그러나 픽의 안정성 면에서 3보다는 1이 낫다고 생각해 1을 골랐다.

3. 덱이 가벼워질 예정이라 그렇게 가치에 확신은 없지만 1과 2는 너무 심각하게 안좋다.

2. 두더지도 솔리드한 1코스트 카드다. 마나 지룡이 최선이지만 항상 나올것도 아니고, 보통 5장정도의 1코스트 카드를 집고 싶은데, 지룡이 5장이나 나오는 일은 없다. 이런 솔리드한 1코스트와 결합해야한다.

2. 이 덱의 시너지는 정령시너지이다.

3. 까마귀는 논외인것 같다. 오우거를 쓸 정도로 루즈한 덱을 만들일은 없다. 별불꽃과 같이 쓸 시너지 카드는 투스카르 정도. 큰 조건은 아니지만 왼쪽 두 카드가 너무나 루즈한 카드들이다.

3. 앞서서 메가사우르스와 함께 저평가된 중립 카드중 하나다. 이 카드가 깔깔이나 곰팡이술사에 비해서 나쁜점이 없다. 이제 멀록 시너지도 고려 가능하다.

2. 곰팡이는 딱 이 덱에서 필요한 카드다. 1코부터 4코까지 솔리드한 하수인들과 해골마 한장이 이 덱의 전부였는데, 이런 정직한 덱에 곰팡이가 추가된다면 충분히 상대방을 압도할 수 있다.

3. 커브상 필요했던 카드다. 비밀카드는 비밀 시너지 없이는 집지 않는것이 낫다.

2. 2코스트 보강도 필요했고, 거기다 멀록 시너지까지 고려 가능하다. 물론 자체 가치도 양 옆보다 좋은 카드다.

*참조, 멀록 바다사냥꾼과 화염구의 승률 중에서는 멀록 바다사냥꾼의 승률이 더 높다. 통계가 진실을 말해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추세정도는 파악 가능하다.

1. 불덩이 작렬은 마법사 전 카드중 두번쨰로 좋은 카드다. 오직 마나지룡이 나왔을 때에만 안집는다. 나머지 경우에는 어떤 경우에도 불덩이 작렬을 집는다.

2. 솔리드한 4코스트 카드 Vs 솔리드한 2코스트 카드, 이 덱에는 솔리드한 2코스트가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4코스트부터는 충분히 상대방이 대응 할 수 있는 코스트이다. 물론 그것도 극복하기 때문에 강령술사나 물의 정령이 솔리드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러나 2코스트 솔리드한 카드는 상대방 플레이에 의해서 대응이 불가능한 카드다. 지금 이 덱의 비중은 4코라인 보다는 오히려 1~2코라인이다. 덱의 강점을 더 보강한다.

1. 곰팡이 2장째 획득. 불장 1장과 곰팡이 2장이면 아무리 개똥카드들을 추가해도 7승 아래를 하기 힘들다. 솔리드한 1~2코 플레이로 기대 가능한 딜이 5~10딜, 곰팡이로 20~30딜을 고려 가능하다. 불작이 없어도 이길 수 있고, 큰 도발과 힐을 고려해도 불작까지 간다면 이 덱은 지기 힘든 덱이다.

2. 그렇게 필요했던 카드들은 아니다. 예전이라면 실버문을 집겠는데, 혈기사의 대중화 떄문에 실버문도 조금 선호도가 낮아졌다.

1. 이거 2하고 3은 해도해도 너무한 카드들 아닌가.. 선택의 여지가 없다.

1. 1코스트를 더 보강한다.여건이 허락한다면 5장정도 집고싶다.

2. 명치에 대고 쏠 수 있는 2딜, 거기다 정령시너지 까지 고려 가능하다.

1. 아 이거... 이거는 아닌데.. 복족이는 매우 비선호하는 카드다. 두가지 이유로 비선호하는데, 복족이는 너무 템포적인 약점이 부각된 카드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경우 집지 않는다. 이런 초반에 중심을 둔 덱이 복족이를 냈다가 상대방 도끼에 짤리거나 기습을 당하거나, 로켓등으로 처리당하거나 하는 템포적 손실을 입으면 거의 복구가 불가능하다. 비슷한 이유로 2코 2/3 카드를 집지 2코 3/2 카드는 거의 집지 않는다. 그러나 2코 3/2 카드는 템포적 손실을 입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높은 공격력으로 게임의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게 해주지만, 복족이의 1딜은 게임의 템포 전체를 늘리는 카드다. 이 덱은 템포가 늘어지면 극히 불리해지는 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성술사는 이런 덱에서는 쓸 수가 없다. 드로우가 한장도 없는 덱이다. 짐승단 폭력배는 마법사로 도저히 집을 수 없다.

1. 이것까지 1코스트 카드 5장. 충분한 것 같다. 2나 3이 좋은 카드라면 굳이 1코스트 카드를 더 집을 이유는 없는데, 2와 3은 좋은 카드가 아니다.

1. 그렇게 좋은 카드들은 아니다. 이러면 강제로 1코를 집어야겠다. 드로우가 없어서 조금 위험하기는 하지만 그 정도 리스크테이킹을 감수하고 하는 게임이다.

1. 사도는 탑티어 카드다. 강령술사와 함께 좋은 카드인데, 강령술사는 안정성 면에서 압도적이라면 사도는 공격적인 면에서 압도적이다. 2나 3이 강령술사가 아니니 이런 고민을 할 필요는 없겠다.

1. 별불꽃 두장이라 2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굳이 그런 수단에 의존 안해도 충분히 강력한 덱이다. 오히려 2코 카드를 더 보강해 강력한 1코라인을 보조해주고 싶은 덱이다. 마나지룡이 없는건 안타깝지만.

1. 그렇게 집고싶은 카드는 없다. 비밀은 비밀 시너지가 없으면 집지 않는다. 3은 1코카드기는 해도 템포가 빠른 카드가 아니라 집을 수 없는 카드다. 그나마 카드 1장 값이 있는 카드는 한장 뿐인듯 하다.

3. 딱히 주문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고, 정령 시너지도 거의 없는 덱이다. 그래도 명치로 갈 수 있는 2딜은 중요하다. 주파자나 광산 노예는 이런 빠른 덱에서는 너무 루즈해지는 카드다.

1. 불덩이 작렬 2장까지는 그렇게 자주 집는편은 아니다. 다른 경쟁 카드들이 좋다면 그 카드들을 선택하는 편이지만, 그러나 바위언덕 수호병하고 비전 발전기는 너무 심각하게 안좋은 카드들이다. 저런 카드들을 집으면 지금까지 픽한것중 15개는 바꿔야한다. 불작 2장은 안정성을 해치겠지만 방향적으로는 어쩔 수 없다.

대부분의 게임은 t5~t6 쯤에 끝냈다. 그렇게 자주 불작을 쓰지는 않았다.

중간에 드뇌브라고 예전에 투기장 공략 올리던 분도 만났다. 덱이 꽤 좋았는데, 아깝게도 상대가 하필 나여서.. 이래서 대진운이 중요하다.

지금 박사붐 시즌 마법사 최대 강점은 흑마법사 상대로 유일하게 압도 가능한 직업이라는 점이다. 대진에서 흑마법사를 만나면 대부분의 게임을 이길 수 있다. 내 통계에서는 흑마법사 상대 승률이 92%가량으로 나왔다. 드루이드 상대로도 나쁘지 않았다. 대부분의 드루이드는 1코와 2코 3코시점을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대부분의 게임이 승부가 났다. 드루이드 상대로는 22번만나 22번 다 승리했다. 다만 성기사와 사제를 만나면 승률이 낮은 직업이다. 지금 메타에서는 성기사 사제가 좋은 직업이 아니어서 메타상으로 마법사는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