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투기장을 2016년.. 고대놈부터 시작했는데 드디어 12승 100회를 달성했습니다.

감회가 새롭군요

첫 12승은 사제였는데..

박사붐 12승 현황은

사냥꾼 1
마법사 4
드루 1
주술사 2
사제 1
도적 1
전사 1
흑마 3

이렇게 되네요..

100회 12승 현황은 이렇군요..

사냥꾼 11
마법사 25
드루 2
주술사 6
사제 4
도적 16
전사 5
흑마 15
성기사 16

법사-도적/성기사-흑마-냥꾼 순서로 많은것 같습니다. 4분의 1이 마법사네요. 역시 쌓인 경험치를 무시 할 수 없는거겠죠.. 이번 시즌 드루가 강하다는대도 승률이 제일 낮은것도 역시 경험치를 무시 못하는 거겠죠..

예전에 대학 옮기기 전 동국대 다닐때 이 게임 처음 접했는데 그때 강의실 맨 뒤에 앉아서 수업도 안들으면서 그때 유명했던 아레나밸류 라는 사이트에서 카드별 설명하고 점수같은거 보면서 분석하고 그랬던게 어제같네요. 군대들어가서도 휴가 나와서마다 맨날 하스스톤 아레나만 했고 외출이나 외박같은거 할 때 12승 한번은 하고 들어가자 해서 못하고 들어가면 복귀하고도 기분 꿀꿀하고 12승 성공하고 복귀하면 기분 찢어지고 그랬었는데..

인생에서 여러 성취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가는 성취는 군대 11월 휴가나와서.. 그때 수능보러 나왔었던 건데.. 아무튼 수능도 수능인데 그때 하스스톤 투기장 하면서 처음으로 투기장 랭킹 든게 가장 큰 성취같네요. 롤도 마스터까지 가봤었고.. 수능봐서 흔히말하는 sky도 갔고 했는데 하스스톤 투기장 랭킹 드는것 만큼 성취가 큰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예전만큼 롤이나 배그같이 피지컬 필요한 게임을 잘 못하겠더군요. 아마 하스스톤은 나이 먹어서까지 계속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즐기는 게임 중에서는 체력 소모가 가장 적은 게임이거든요..

100회 달성해서 그런지 괜히 감성적인 글 적게 되네요.. 여러분도 즐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