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투 사제 기보 #1

ㅎㅇ...첫날에 게임 잘되어서 1월달 비주류도전도 쉬울줄 알았는데 쉽지 않네요... 2승 4승 2승하고 빡쳐서 쉬다가 다시 어제부터 0판째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기로 했죠... 역시 판수건강을 위해서는 중간중간 메이저 직업을 섞어야 하나?

아무튼 지금 12승 못한 직업들 12승 다 한번씩 찍으면 비주류도전도 끝내고 걍 즐겜하려고요...

;; 아무튼 그렇다고요 흑... 비주류직업들 많이 하시면서 랭킹드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네요..존경함..

;;아무튼 사제꺼나 얼른 시작해보죠..사제껀 여기엔 처음 적나?

2. 첫픽. 나는 사제를 하면 최대한 어그로쪽으로 픽하려 한다. 사냥꾼이나 도적은 미드레인지가 충분히 강한 직업이지만, 사제만큼은 좀 더 미드레인지 보다는 어그로-템포계열을 노리는 편이다. 따라서 바언수나 흑요석이나 내가 원하는 카드는 아니다. 호박석은 돌진하수인 포텐셜도 있고, 조금 더 공격적인편이다.

1. 어그로사제의 핵심은 1코스트하수인과 2코스트의 승천자, 그리고 3코스트의 비약플레이다. 이 123은 그 어떤 직업의 123보다 강하다. 어차피 사제가 피니시로 승부보는 직업은 아니다. 어그로 사제는 저 123을 어떤 식으로 쓰는지에 따라 위력이 결정난다. 광휘의정령은 그 핵심카드중 하나지. 호박석이랑도 쓰기 좋고.

1. 다른 직업의 어그로와는 달리 어그로 사제는 승천자가 핵심이기 때문에 승천자를 지키는 도발 하수인 가치가 크다. 사실 그런 고려 없이도 1,2,3 중에는 오메가가 제일 좋다.

1. 어그로사제는 다른 직업의 어그로덱에 비해서도 정말 강한데, 유일한 단점은 승천자와 비약등의 카드에 너무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어그로덱 노린답시고 어그로픽했는데 승천자 안뜨면 진짜 무력한 덱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게 단점이다.이번에는 그럴 일이 없겠군...

1. 따라서 사실은 1픽부터 대놓고 어그로사제를 노리는 픽을 하는건 조금 위험하다. 지금은 운이 좋아서 초반에 2승천자를 잡았다. 보통은 사제덱을 짠다면 너무 어그로에 독이 되는 카드를 피해서 밸런스 있게 집다가, 중반쯤에 컨셉을 정하고 픽하는것이 좋은 전략이다.

2. 용사냥꾼은 선호하는 카드이기도 하고..

3. 생각보다 어그로 사제는 영능으로 하수인 힐 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1,2,3 라인에 모든것을 거는 형태이기 때문에 영능을 쓸 틈이 없다. 어쩃든 승천자와 쓰기 좋은 1코 하수인이란 점에서 집을 만 한 카드지.

1. 3도 승천자를 지킨다는 점에서 다른 어그로덱의 평가와 다르게 좋은 하수인이다. 2도 나쁘지 않은 카드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1코스트다. 어그로덱은 1코스트에 하수인을 내느냐 못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승천자에 의존하는 어그로 사제는 더 말할것도 없겠지.

1. 실성은 쓸 수 없는 카드, 거인도 내 덱에서 무거운 카드다. 성수는 광휘의 정령과도 쓸만하고, 도발 지우고 명치치는데에도 주효한 카드다.

3. 역시 설명은 생략.

2. 이건 쓸 수 없는 카드들만 나오는데.. 그나마 광휘의 정령을 고려하면 2가 좋다.

1. 어그로덱에서 직스는 굉장히 쓰기 힘들다. 재생이는 그렇게 썩 좋지는 않지만 4코스트를 억지로 채우는 정도로는 그냥 적당하지.

3. 이거 이런 카드들 나오면 곤란한디...아무튼 1인분 하는 카드는 한장밖에는 없네.

1. 나는 불사조와 정신지배와 두더지가 같이 뜬다면 두더지를 집을거다. 그만큼 두더지는 좋은 카드다.

3. 구더기는 내 덱에서 너무나 무거운 카드, 1은 3코스트에서는 경쟁력이 없는 카드다. 알서리꾼은 3코스트 코어하수인라인이지.

2. 이거... 고독한 용사는 엄청나게 끔찍한 카드, 3은 그 정도는 아니어도 어쨌든 별로 안좋은 카드.. 2도 그렇게 좋지는 않지.. 어쨌든 승천자 버프도 고려하면 2가 버프받으면 조금이라도 쓸모가 있겠지..

3. 3코스트 카드는 좀 다른걸 구하고 싶다. 어그로사제는 1,2턴에 필드 컨트롤을 한다. 서리기수를 내면 필드 컨트롤에 약간 걸림돌이 된다. 모쉬오그는 어그로덱이나 템포덱..물론 그렇지 않아도 좋지만 어그로덱에서는 꽤나 좋은 카드중 하나다.

3. 어그로사제는 다른 직업의 어그로덱과 다르게 초반에 명치를 치지 않고, 안전하게 승천자를 세팅하는걸 목표로 한다. 혹시라도 상대방 필드에 두더지가 처리 못하는 2공하수인이 등장한다면 승천자 플레이에 큰 제약이 따른다. 그래도 두더지가 3보다 보통 안정적이지만 두더지가 이미 한장 있으니 조금 더 다른 수단을 구해도 되겠지.

3. 2는 내 덱에서 무거운 카드, 어그로사제는 3턴에 게임 승부가 난다. 그 중요한 시점에 2/4 하수인을 내거나 하면 게임을 진다. 또 그런만큼 7코스트 하수인은 게임에 영향을 별로 주지 않는다. 매 게임 승천자를 낼수도 없고, 1코스트 하수인과 승천자가 동시에 등장하지도 않으니 필요없는건 아니다. 그래도 고코스트를 채운다면 좀 더 정예로 채우고 싶지. 3을 3장이나집다니..

1. 바언수도 어그로 사제에게 쓸만한 카드중 하나다. 그래도 이미 비슷한 카드를 한장 넣어놨으니 좀 더 좋은 카드를 고르고는 싶다. 1아니면 3인데, 3은 그렇게 좋은 카드가 아니다. 답은 하나 뿐.

3. 어그로사제도 드로우를 집기 힘들다 보니 비술사나 요술사같은 카드 가치가 높은 직업이지.

2. 이건 정말 별로인데...내 덱에 야수가 있으면 3을 진지하게 고려할만 한데, 하필 야수가 한장도 없다. 진짜 그나마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건 2 밖에 없다..

1. 1,2,3 라인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모든 게임을 그렇게 풀지는 않는다. 그 후의 수단도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곰팡이는 가장 좋은 후반수단중 하나지.

3. 1은 논외, 2아니면 3이다. 둘 다 좋은 카드이지만, 지금 1코스트와 2코스트가 어그로 사제 치고도 꽤 튼튼하게 잡혔다. 이 정도라면 충분히 3을 활용할만도 하지.

3. 어그로사제의 핵심 카드중 하나지. 비약류가 없는게 아쉽지만 모든것을 다 가질수는 없다. 이 정도면 어그로사제로써 갖춰야할 핵심 카드는 다 있는것 같다.

2. 언급했듯이 승천자 플레이에 주효한 카드중 하나지. 3도 좋고 1도 나쁘지 않지만 지금은 승천자 라인이 좀 더 중요하니 승천자와 맞는 카드를 집자.

3. 역시 승천자와 주효한 도발카드..

3. 1은 언급했듯이 3코에서 제값을 못하는 카드, 2는 내 덱에서 아무 필요 없는 카드. 답은 하나 뿐.

2. 사냥꾼 상대할때 핵심 카드 중 하나다. 어그로사제는 다른 직업 상대로 대부분 유리하지만, 유일하게 양초화살이나 사냥꾼도끼등을 쓰는 사냥꾼에게는 맥을 못 춘다. 2코수액이 있다면 집어주는게 좋다.

2. 마지막 픽. 흑요석은 논외, 2아니면 3이다. 지금은 3코스트에 좋은 카드들이 많지. 3이 꼭 필요한건 아니다. 그리고 말했듯이 모든 게임이 그림같이 1,2,3 풀리지는 않는다. 승천자가 중후반에나 뜨는 게임도 많을거다. 그렇다고 그 모든 게임을 멀리건 탓, 운 탓 하면서 지는건 말이 안되지.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보통 광휘의정령 - 보호막/비약으로 초반을 풀어나가는 수단을 만들거나 하기도 하고, 후반에 정말 좋은 카드가 나온다면 제3의 수단으로 기용해도 나쁘지 않다. 호박석은 그 정도로 쓰기에는 좋은 카드다. 물론 7공돌진이라는 기대치도 있는 카드고.

렉사르! 이제 누가 렉사르지?

우서! 이제 누가 노란 렉사르지?

이제 3직업 남았다...

참고로 사제 평균 8승으로 잘함..어그로 사제는 좋은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