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휘황찬란한 은발과 곱디고운 연지색 눈동자가 상징적인
765프로덕숀의 아이돌 시죠 타카네의 생일입니다.



통칭 본가라고 불리우는 13인 아이돌은 모두 자신만의 이야기와 
다양한 개성으로 깊은 매력을 형성했읍니다만,
타카네의 매력은 본인의 외양에서 알 수 있듯 
고고하고 품격이 넘치는 그야말로 공주님 같은 점이지요.
후타미 자매가 항상 공주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타카네는 그야말로 은발의 공주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읍니다.
저는 달에서 내려온 공주님이 있다면 타카네 같은 모습이 아닐런지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외양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엉뚱하고 고차원적이며 알 수 없는 기행을 벌이는 점 역시 
타카네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본가의 13인이 모두 특이하고 어딘가 엉뚱한 면을 보이긴 합니다만
타카네의 그것은 그야말로 기묘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겠읍니다.

그밖에도 시력이 나쁘다, 뱀을 무서워한다, 의외로 잘 운다 등등
세간에서 '반전매력'이라고 이르는 요소 역시 두루두루 갖춘 이가 바로 타카네인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타카네의 가장 유명한 개성으로는 먹성을 꼽지 않을 수 없읍니다.



먹고



먹고



또 먹고
그야말로 어디서든 먹는 걸 멈추지 않는 타카네의 모습은
반전매력 중에서도 특히 가장 눈에 잘 띄는 사항이라 아니할 수 없읍니다.

밀리온라이브 시어터데이즈에서도 이런 점은 어디 가지 않는지라
극장의 간식으로 특대형 라아멘을 먹자고 한다는 등의 면모를 자주 보여주고 있지요.



타카네의 노래들은 '플라워 걸'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타카네스러운 노래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고 생각했읍니다.

단체곡으로 넘어가면 '오바마스타' 같은 곡들이 있긴 합니다만,
이런 곡들 역시 비록 타카네의 원래 이미지와 달라도 명곡이란 점에서 빼놓을 수 없지요.
본가의 13인들이 모두 자신만의 가창력을 뽐내지만,
그중에서도 타카네의 노래들은 항상 상위권으로 좋아하곤 했읍니다.

비록 후배들 중에 마아시멜로를 좋아하는 녹색 공주님이 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은빛의 신비한 공주님으로서, 그리고 듬직한 선배로서
765프로덕숀의 한 축이 되어주고 있는 시죠 타카네의 생일을 축하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