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게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시실리 임창정인데요.

어줍짢은 제 지식으로 창질에 애를 먹는 유저들을 위해 작은 팁을 올려봅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창질을 위해 몹을 예쁘게 모으다가 손이 버벅대서 잘 눕는 분들을 위한 팁이므로,

고수님들은 시실리 글라디에이터(듀얼소드가 아니라 듀얼대거인가..?)만 감상하시고

사쁜하게 "목록" 누르시면 되겠습니다.

창질에 애를 먹는 이유를 짐작해보면 몰이 > 주차후에 초반에 들어오는 대량의 데미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초기에 들어오는 대량의 데미지를 극복하려면 주차후부터 바로 최대한의 뱀피효과를 끌어내야하는데요.

문제는 몹들이 예쁘게 모이지 않으면 주차후 타겟점을 잡다가 뱀피률을 잘 살리기 전에

들어오는 데미지가 오버되는 경우와 순식간에 바닥나는 HP게이지로 인해 당황하는 경우입니다.

주차 후 타겟점 잘 잡으려고 하다가 허둥지둥하면서 흡혈을 시작하는 타이밍을 놓치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요.

창질은 방어적인 면이 취약합니다. 창타작의 요령은,

나쁜 몹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내 캐릭터를 사정없이 타작할 때,

내 캐릭터 역시 무자비한 타작을 쉴새없이 함으로써

몹들로부터 가급적 많은 피를 빨아들어 내 피를 채우는 것으로 버티는 것입니다.

화력이 좋을수록 좀 더 편해지고, "쉴새없는 평타 타작" 효과를 살려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래의 요령을 적용하면 창질을 시작할 때 애를 먹는 경우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습니다.

몹이 1번 처럼 착하게 모이면 바로 가운데(좋은 타겟 잡으면 더 좋고~) 타작을 시작하면 됩니다.

2번처럼 몹들이 말 잘 안듣고 딴짓들 하면서 들쭉날쭉할 경우 바로 중앙에 타겟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장비가 좋고 상황대처가 빠릿한 고수님들이야 뭐 마우스 툭툭 건들어서 해결해버리지만....

이 요령은 어디까지나 주차후 타작을 제대로 못하고 눕는 유저들은 위한 팁이므로....

주차후 일단 생존이 목표~!!!

몰이 주차가 2번과 같은 모양이 되면,

1. 일단 가장 가까운 몹을 타겟으로 잡고

(다음타겟을 이용해도 좋으나 원하지 않는 엉뚱한 몹을 타겟으로 잡아버려서 창질시작과 동시에

캐릭터가 이리저리 움찔움찔 할 수 있으므로 주차 전에 ESC로 타겟을 해제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다음 행동이 쉬워져요~)

2. 일단 바짝 붙은 몹부터 타작을 합니다.

그럼 일단 효과가 작지만 뱀피효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몹들이 몽땅 몰린게 아니라 데미지도 그럭저럭 버틸만하죠.

이렇게 해서 일반 평타창질로 뱀피률을 뽑아내고.... 일단 생존이 가능해지고....... 그 다음에는

3. 몹들이 본격적으로 몰려면 몹들이 많이 몰려있는 중앙쯤을 타겟으로 잡고 타작을 시작합니다.

다음타겟으로 잡아도 되고 마우스로 찍어도 되는데, 몹들이 쪼르륵 잘 몰렸을 때는 다음타겟으로 넘겨가면서 잡아도 되나,

들쭉날쭉하게 모이면 마우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주로 타겟 잡는 대상이 늘 뻔한 경우에는 매크로를 만들어 써도 좋습니다.

저는 노르닐에서 창쓸 때 대장을 타겟으로 잡는데 다음타겟이나 마우스 클릭이 귀찮아서

[ /대장 ] 매크로를 주로 썼습니다. 아무래도 제 입장에서는 바스방 근처 복도에 다른 유저들이 들어올 때

왠만하면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방안에서 주로 살다보니까............... 주 타겟은 거의 항상 "대장"이었지요.

(저는 마우스를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남들 창타작할 때 점사에 올인하느라 왼쪽 손목이 아픕니다.......왠만하면 창질 추천)

진멸에서는 타디온 시리즈와 엘리트 크로키안은 초반 타겟을 주의하시는게(안하시는게) 약간 편리합니다.

타디온(엘리트/부하)들은 피가 너무 적어서 빨리 죽어버리기 때문에 급하게 타겟을 변경해줘야 되는 일이 종종 있고,

엘리트 크로키안은 아시다시피 공중 점프 3회전을 하면서 발광하기 때문에.....

마우스로 찍는다면 엘리트 크로키안은 타겟 잡기 약간 짜증나는 면이 있지요. 진멸은 좀 타겟을 서둘러야 좀 더 편리합니다.

진멸에서는 생존기에 너무 의존하시면................ 외려 더 아퍼요~

몹 스킬 쓰는 모션이나 초반 주차할 때 이럽션으로 몹 스킬이나 공격 타이밍 끊어 줄 때 빼고는,

숨가쁘게 타작~ 타작~타작으로 승부하시기를 ^^

아무튼 일단 가까운 몹부터 타작으로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어느정도 피는 차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몹들이 몽땅 몰렸을 때에도 한번이 피가 쭉 빠지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주차와 동시에

가까운 몹부터 타작하기 시작해서 > 우르르 몰리면 타겟점을 변경해서 타작하고 > 여유되면 더 효과좋은 타겟점으로 변경해서

잡아주고 열심히 타작하시면 됩니다.

* 장비와 실력에 따라서 변수가 많기 때문에(요령만 터득하면 쉬워요.)

위에 제시한 요령은, 일단 타작전에 생존을 위한 하나의 방법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시다 보면 이 보다 얼마든지 더 노력하게 타작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4~6이모탈 중갑 섞어셋 900작으로도 사교에서 무난하게 창질 돌아갑니다.

실은 듀얼노트하다가 옷도 안갈아입고 사교 예배당으로 자유텔 날라가서 사냥하다가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둘러보니 옷을 안갈아입었더라구요. 요령 조금만 터득하면 뭐...

제 실력이 딱히 좋은건 아닌데도 그럭저럭 되더군요.

* 좀 하다가 익숙해지면........ 뭐 이딴 것도 팁이야? 하면서 진정한 창격수의 포스를 갖추게 되실거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도움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