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미군 종군기자가 집필한 책이었음
대충 엄청 오랫동안 아프간~이라크 등 파병군인들 현지캠프에 거주하면서
전투현장부터 세세하게 취재했던 기자였는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임
물론 '미군' 이기때문에 우리나라랑은 상관없을 수도 있음

1.전우는 아주 특별한 관계다
가족과 친구와는 개념이 다른 관계이며
낭만과도 같은 푸른 빛이 우정이라면 전우는 죡같은 환경에서의 유대감~~어쩌고 저쩌고
대충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끈끈한 관계라는 내용
저새끼가 병신이고 인간은 덜 됐다고 느껴도 무의식적인 전우애가 있다고 했음

2.전우가 포로로 잡혔을 때
총탄이 빗발치고 사람이 죽어나가면 겁을 먹기 마련인데
일상을 같이 지내고 훈련때 같이 구르던 동료가 포로로 잡혀가면
거의 대부분이 자진해서 구출조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함
1번에서 연결되는 내용이었음. 기자의 말이 인상 깊었음
"당신이 포로로 잡히게 된다면 당신의 동료들은 어떻게든 구하려고 몸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당신의 동료가 잡혔을 때 당신 역시 마찬가지다"

롤얘기)피오라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