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이드 라인의 높낮이랑 미니언 쌓인거에 따라서 턴이 돌아오는건 맞음.

미니언이 없으면 한타를 해서 이겨도 이득볼게 없어서 내턴이 아니고 

그 반대로 미니언이 쌓여있으면 한타를 져도 우리는 손해볼게 한타 패배비용밖에 없음.



이건 당연한 이론이었고 이게 없어진건 아님.

대각선의 법칙도 어찌됐던 같은 선에서 있으면 쾅하고 터지고 양사이드로 나뉘면 대각선이니 조심해야 된다는 것 역시 맞음. 

근데 그게 뭐? 그게 지금 롤판에서 적용됐고 그래서 똥쌌냐? 라고 할수도 있는데


이번부터 신개념이 하나더 추가가 됨.

예전 시즌 5정도로 따져봤을때 가장 강력한 이니시 하면 떠오르는게 뭘까?

말파이트정도가 되겟지?? 



근데 말파이트의 사거리는 우스울 정도의 초장거리 이니시가 점점 생기기 시작함.

대표적인게 사이온. 이런챔프들이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이제 롤판이 바뀜.

원래 기존 lck라면 딜 밸런스, cc 밸런스 등이 고려되서 한타와 운영이 모두 좋은 픽이 선호가 되었는데



지금은 이런 초장거리 이니시챔프를 필두로 이동거리가 뛰어나고 딜도 넣을 수 있는 챔프들이 같이 결합되서 쓰임.

지금 거의 뜨고있는 픽들?

녹턴, 르블랑, 이렐리아, 사이온, 리산드라 이런거들 이것들이 턴을 무시하기 시작했다는 거임.



왜? 턴을 만드려면 사이드 라인을 밀거나 미니언을 모아야 됨.

근데 이 초장거리 이니시 조합이 사이드로 가질 못하게 함.


가면 어디가 터지니깐. 그러니깐 기존의 lck픽을 하면 선수들이 이도저도 아니게 되서 아 쟤 저기가서 왜 끊기냐 이런소리를 듣는거임.

여기서 당연히 턴을 돌리고 우리도 운영하고 시야를 밝히려면 라인을 미는게 맞는데



밀러가면 어느새 한놈이 터져있음.

근데 초장거리 이니시가 잇는 팀들은 스플릿을 해도 됨. 상대가 이니시가 제대로 없을 경우에.

그래서 일방적으로 뚜까맞음. 전장을 선택하는게 결국 이니시 좋은 픽들을 쥔 쪽한테 있다보니



결국에 아무고토 못하다가 바론앞에서 싸울 수 밖에 없어짐.




이게 단순히 기량의 차이로 극복할 수 있다고??

그럼 쿠로랑 기인이 라인전에서 둘이 도합 9킬정도를 따고도 아무고토 못하고 지는 이유는?

단순히 잘려서 일까? 이것도 기량문제일까?



아니. 그냥 Lck식 운영방식만 생각해서 빅토르 라이즈를 픽해도 될거라는 생각을 했던거지.

왜냐면 밸런스로 따져봤을때 서폿이 이니시를 열면 되니깐.

소가 이니시 열고 기인과 쿠로가 2ap 폭딜 넣는다 그리고 카이사가 후반캐리력이 좋으니깐 안정적인 한타만 하면

된다는 거였음.


문제는 지금 메타가 그게 안된다는 거임. 무울론 엄밀히 말하면 lck엿으면 됐겠지.

왜?? 턴이 더 중요하다고 봤으니까.

턴이 중요하고 경치도 따라가야 되고 손해도 매꿔야 됐거든.



왜냐면 lck 운영방식이 탑흥하게 유도하고 봇에 텔타서 봇타워깨고 용먹고 전령먹고 미드밀면서 탑까지 밀면

그대 얻는 3타워 골글에 용으로 순식간의 차이를 벌려놓으면 그 차이를 메꾸지 못하고 턴이 유지가 됐으니깐.



근데 그 방식자체가 완전히 부정당한거야.

왜냐? 난 텔타고 싸우고 다시 가서 다음 텔까지 또 성장하거나 라인전해야되는데 쟤네는 그런게 없으니깐

미드가 정글이랑 둘이서 싸워써 이득봤어. 그럼 다음 이득봐야지가 아니라 또 싸우네?



손해봤어. 그럼 lck는 그 손해를 최대한 메꾸고 사이드를 올려서 우리턴으로 돌리고 그동안 얻은 경치 cs로 격차 다라잡아서 한타하자 이런 마인드가 있다면


외국은 쟤 어디갔네? 자 가즈아아 쾅 이렇게 해버리니깐


쿠로 너 왜 거기서 잘리냐? 뭐 이런소리가 나오는거임.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진짜 꿀 라인은 팀의 에이스인 선수한테 주고 조금 위험한 포지셔닝은 덜 에이스인 애들이 먹다보니깐 당연히 위험에 노출되기도 쉽기도 함.

물론 덜 위험할 줄 알았던 미드 2차타워 앞에서도 사이온이 쾅해서 죽은 룰러가 있고

탑 2차까지 세명이 몰려와서 쾅해서 죽은 기인이 있듯이



lck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이런 방식이 완전 무너져 내린거고 그거 때문에 선수들 플레이가 제대로 안돌아간것이 단순히 기량문제일까?

그렇다고 하기엔 밴픽이 구렸음.



크트가 우르곳 못했다는데 서머 결승전 보면 우르곳픽한게 케이티임. 못하는게 아니라 준비를 안하고 온거임.

자기들이 생각해봤을때 다른픽이 맞다고 본거지.

아프리카가 제일 위기때 꺼낸 탑픽은 갱플 이게 뭘 의미했는지 알자나.

젠지도 그렇고.


케이티조차도 5경기로 몰리니간 마지막에 꺼내는건 이니시랑 무관한 자기들이 준비한 픽 고름.

그게 스웨인이었고 그리고 깨짐.

스웨인을 골라서 한타를 이긴다. 이니시는 서포터나 정글이면 충분하다가 lck에선 중론이었고

그 전제가 박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