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선수 치쿠린(일본)


2년전쯤까지, 일본에서 스폰받던 프로 선수중 하위권을 맴돌던 선수. 

국제대회 우승경력 없음. 


연습량은 누구보다도 많은 선수였고, 특히 온라인매치로 한국 선수인 무릎과 붙어서 

정말 몇시간에 걸쳐 수십판 넘게 패해도 끝까지 계속 도전하고, 

한번 연습시작하면 10시간 넘게 하는건 다반사임.



그러다

같이 살면서 겜하던 친구가 자기 스폰서 달고 나간 대회(twt 서울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본인은 스폰서 짤리고, 친구가 그 스폰서를 받게됨. 



결국 치쿠린은 프로를 관두고, 공장에 취업함. 


한참동안 프로를 쉬고 대회출전도 안하다가, 공장생활 청산하고 다시 복귀해서 

간신히 조그만 스폰하나 받고 프로가 됨. 



그리고 올해 실력이 급상승하여, 대회에서 우승도하고 최전성기 돌입함. 

철권에서 파키스탄 붐이 일어나자, 누구보다 먼저 파키스탄 원정 유학가서 

공부하고옴. 



오늘열린 2019 월드챔피언쉽에서 자신의 담당일진이던 무릎을 3:0으로 꺾고 

최종결승에서도 다른 한국인 선수를 3:0으로 꺾으며 결국 최종우승함. 



우승상금 약 9천만원. 

롤로 치면 쿠로가 롤때려치고 공장갔다가, 복귀해서 페이커 꺾고 롤드컵 우승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