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한화
아프리카의 이치에 맞는듯하지만,결과적으론 오만한 밴픽덕에
보약 잡숫고 각성타이밍이 앞당겨진 kt와,
엊그제 너구리한테 뚜까맞고 단단히 화가나있는 한화다.
1.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한화밴픽.
밴픽의 근거는 모든팀이 맞다. 그러나,라인별 롤에 따른 캐리력의
분산은 밴픽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하이퍼캐리롤을 부여하기에는 너무 국밥같은 탑솔러
마찬가지로 모든부분에서 단점은 없지만 강점도 없는 미드라이너
공격적이고 이지적인동선,그러나 30분 넘어가면 뇌정지오는 정글러
스위칭은 가능하지만 결국엔 비스타 하나뿐인 ad캐리
(제니트는 안정감이 지나치게 떨어지고 라바는 미드에서 전향했다.)
위의 넷을 열과 성을 다해서 닦아야하는 핸즈맘...
분명히 선수뎁스가 떨어지는건 아닌데,세트마다 갓갓픽에서
개꼴픽을 왕복한다.갭차이가 너무커서 같은팀맞나싶을정도.
모두가 티원을 잡은 마지막세트 5op를 회상하지만,
글쓴이의 뇌리에 더 임팩트있게 남은건 해당게임 2세트
탑베인과 미드빡빡이....아프리카는 밸런스가 무너진 픽을 잡을시,
힘으로 찍어눌러버리지만 한화는 그렇지못하다.
탑베인 하지말라는 교훈과 다양한 전술구사를 하기엔
플레이어 툴이 한정되 있다는걸 보여준 단적인 예시다.
샌드박스와 비슷한 느낌이며, 약간 상위호환.
초반에 우세해야하며,중후반 운영으로 무너지면서,
준수한 상체와 조금 빈약한 하체.샌박은 준수한 상체도 지금 근손실옴.
2.아프리카는 어떻게 강팀을 깨웠나
여기도 참신한 밴픽을 들고왔다.정글뽀삐,정글카서스.
대전게임레전드가 감독으로 있어서 지금 멘탈을 부셔놔야
후환이 없을거라는 감독의 사탄같은 계략인지,
케스파컵에서 마이너픽의 뽕맛을 맛본 스피릿의 콜인지,
마이너한 정글러와 성장형정글러를 픽했다.
덤으로 송파리의 칼챔픽과 기인대신 짬처리받은 소라카픽까지.
(사실 기인한테 소라카시키긴 너무 아쉬운건 맞다)
하필 재수가 없었던게,레이는 lpl물이 슬슬빠지면서 적응중이고
투신도 떨어졌던 폼이 올라오고 있던중, 쿠로 에이밍은 바뀐게없다.
여전히 지지않고 양날개를 잘 닦아주는 미드라이너고
여전히 쓰로잉과 하드캐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adc
투신과 레이의 상승세가 아프리카 똥픽과 만나 포텐셜이 터져버린다.
꼬라박과 이니시의 차이는 단지 승패라고했나,보노가 정말
롸끈하게 꼬라박아버리고 승리한다.이니시에이팅으로 정정하자.
베테랑이 포진한 팀이고,연패를 끊었다.바텀이 약한것도 아니다.
오늘 매치는 이기는팀이 서로를 밟고올라간다.
박터지는 게임이 되겠지만 kt의 우세를 점친다.
연패를 끊은팀은 승리의맛에 더더욱 갈망하는법이니까.

p.s:대충쓸라그랬는데 ㅈㄴ길어졌습니다 앞담까지 쓰기엔 너무 길어질것같아 그냥 생략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