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할 기회가 없던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제가 칠월칠석이었던 것 있죠. 비가 안내려서 놓쳤을지 모르겠지만, 견우직녀 같은 전래동화보다는 핑크퐁이 더 유명세를 떨치는 요즘이라 세대차이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뭐, 아무튼...기획자분이 같은 세대를 공유하신 건지 리니지M에서 신규 이벤트로 판타지판 견우와 직녀를 준비했더라고요. 다만 아쉬운 건, 견우역에는 데포로쥬가, 직녀역에는 이실로테가 섭외되었다는 점인데요.

무더위 땀뻘뻘 흘리는 까치 역할로 유저들을 배정하고 이것저것 잔신부름을 시키더라고요.
뭐 귀찮음의 대가가 나쁘지는 않지만...이제는 주인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들더라고요.



아무튼 보상 내용을 살펴보면요, 상자 1개당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중 1개를 무조건 얻고, 하루 5개를 퀘스트 완료 대가로 받을 수 있는데요.

못해도 150-500가량의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셈이 되더라고요. 당분간 사냥하다 풀아인이 풀릴 걱정은 없겠다 싶어요.

뿐만아니라 소개한 보상 외에도 확률적으로 영웅급 무기, 희귀 무기, 무관/신관 아이템 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다시 한 번 제공됩니다.



60레벨을 넘어 70레벨 상한선으로 평균치를 맞추고자 하는 의지가 최근 돋보이는 만큼, 리니지M의 이번 이벤트도 전반적으로 혜자롭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