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코리아(대표 공번서)는 금일(19일), 에이스하이테크시티에 위치한 MSI코리아 게이밍룸에서 SPB사업부(System Product Business)의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 될 데스크탑과 32인치 모니터를 소개했다.

발표회에는 MSI 본사 마케팅 담당 바네사(Vanessa)와 MSI 본사 영업 담당 레리(Larry)가 참석하여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엠에스아이코리아 SPB 사업부 총괄 나상호 팀장은 "IDC 발표에 의하면 타사 대비 3.3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미니PC '큐비(CUBI)'는 관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였고 슬림형 데스크탑 '트라이던트'는 7차 완판되는 등 최근 추세가 조립PC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업체에서 생산하는 완제품PC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라고 전했다.

행사장에는 최초로 선보이는 인텔 8세대가 탑재된 데스크탑 '인피니트X(Infinite-X)'와 27형 VA패널을 장착한 커브드 모니터 '옵티스(Optix G27C2)'가 소개되었다. 인피니트X는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가 탑재된 최초의 데스크탑으로 MSI의 특허 기술이 다수 적용된 하이엔드 PC이다. 27형 모니터 옵티스는 1800R 커브드를 가진 165Hz 고주사율 제품으로 FPS 게임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 일 시: 2017년 10월 19일(목) 오후 3:00 ~ 4:00
  • 참석자: 나상호 SPB총괄 팀장, SPB 김정수, MSI 바네사, MSI 레리 등
  • 발표내용: 데스크탑(인피니트X: 11월 출시예정), 모니터(옵틱스 G27C2) 제품 발표

  • ▲ 발표를 맡은 MSI 본사 영업 담당 레리(Larry)



    ■ 인텔 8세대 프로세서 '커피레이크'가 탑재된 '인피니트X'

    ▲ 전면 포트의 독특한 곡면 디자인이 눈에 띈다

    세계 최초로 인텔 8세대 CPU가 탑재된 데스크탑 '인피니트X'는 이전작 CPU보다 최대 40% 더 빠른 CPU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5% 더 높은 CPU 클럭과 35% 더 낮은 소음, 20% 더 낮은 온도를 보여준다. 또한, CPU 쿨러로 커세어에서 커스텀 제작된 드래곤 수냉 쿨링을 장착하여 더욱 정숙한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그래픽카드는 MSI Amar 1080TI가 장착되었으며, 특이한 점은 그래픽카드를 수평으로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것이 아닌, 추가 장치를 통해 수직으로 장착하게 되어 있다. 이는 고사양의 그래픽카드일수록 무게가 무거워지므로 기판이 휠수 있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설계된 디자인으로써 또 다른 쿨링 기능인 '사일런스 스톰 클링'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초석이기도 하다.

    ▲ 상부는 CPU의 열을 따로 빼내고

    ▲ 하부는 GPU의 열을 빼내는 '사일런스 스톰 쿨링 시스템'

    사일런스 스톰 쿨링 시스템은 CPU와 GPU의 공간을 상하로 분리하여 기계에서 발생되는 열을 분리하고 통풍 공간을 나눠 발열과 소음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일런스 스톰 쿨링 시스템이 적용된 인피니트X는 최고사양의 CPU와 GPU를 탑재했음에도 평균 25dB, 최대 36dB를 가지고 있다.

    완제품 데스크탑의 단점 중 하나인 확장성 또한 고려했다. 사용 중 데스크탑에 장착된 대부분의 제품이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데스크탑 측면 커버를 분리해 SSD와 HDD를 탈부착 가능하다. 판넬의 경우 강화 유리와 철판 중 하나를 골라 구매할 수 있으며, 원활한 데스크탑 관리를 위한 전용 키트를 제공한다.

    인피니트X의 국내 출시 일정은 11월이며,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 렌파티가 많은 해외 제품에선 종종 손잡이가 달려있는걸 볼 수 있다

    ▲ 케이스는 미들타워 크기를 가지고 있다

    ▲ 강화 유리 판넬을 장착할 수 있다

    ▲ 강화 유리 판넬이 장착된 '인피니트X'



    ■ 눈에 가장 편안한 1800R 커브드를 가진 165Hz '옵티스 모니터'

    MSI에서 출시한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 '옵티스'는 27형 제품과 32형 제품으로 취향에 맞는 화면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사람이 눈으로 봤을 때 가장 편안한 곡선인 1800R 곡면을 가지고 있으며, 검정색과 빨간색이 섞인 MSI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32형 모니터의 경우 뒷면에 빨간색 LED가 추가된다.

    VA패널이 사용되어 1ms(4GTG)의 응답속도를 보여주며, 27형은 144Hz, 32형은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되어있다. 옵티스는 고주사율 모니터로써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때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178도의 사야각과 3000:1의 명암비를 지원하며 85%의 색재현율을 가지고 있다.

    ▲ 27형 게이밍 모니터 옵틱스 G27C2

    27형과 32형 제품 모두 1920x1080 해상도와 16:9 비율을 가지고 있다. AMD 프리싱크를 지원하며, 21:9 비율의 모니터와 G-싱크가 탑재된 제품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모니터에서 지원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MSI에서 준비한 여러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영화관 모드에서부터 게임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지원되며,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한 커스텀 모드도 지원해 자신의 눈에 맞는 화면 설정이 가능하다.

    ▲ 32형의 경우 뒷면에 빨강색의 LED가 점등된다

    ▲ 평군적인 모니터의 베젤을 보여준다

    ▲ 1800R 곡면이 적용된 커브드 모니터

    ▲ 인텔 8세대 데스크탑에 놀라고 성능에 또 한번 놀랐던 SPB 발표회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