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겔에서 러너님이 방송에서 어쌔신이 워싱턴 간거 관련 얘기 했다고 해서 방송 다시보기로 봤는데
어제 방송 다시보기에 2:26:48 쯤이니깐 영상으로 볼 사람은 직접 보고 아니면 밑에 받아 적어 놨음
좀 길긴 해서 밑에 요약해둠.

러너:

어쌔씬이 워싱턴 갔구나. 이거는 좀 마음 아프긴해.
우리 팀이었어, 그런데 요즘 리그가 상황이 안 좋고 하니까, 
우리 컨텐 쪽에서 선수를 데려가려면 이적료를 내고 가야되, 그런데 안 데리고 갔다가 우리 팀에서 나갔어, 
그리고 이적료 없이 데려간거야.

또 우리 입장에서는 그래도 뭐 선수가 잘 됬으니까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그냥 그럴 수 있지.
그런데 최소한의 연락은 좀 줬어야 되는거 아닌가? 뭐 선수가 됬든 그렇지 않아? 
뭐 그동안 고마웠다 이런 연락이라도 좀 주던가. 이거는 좀 그렇지.
난 솔직히 이거 전해서 살짝 듣기는 했는데 오피셜은 못 봤었고. 그거는 좀.
솔직히 그럴꺼면 컨텐더스 팀을 우리가 유지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솔직히 맞잖아. 적자 내면서 선수를 왜 키워. 없어, 이걸 왜해.

아 물론 팬들은 그럴수 있어 선수 팬들은, 그래도 선수가 잘 되는게 좋은거 아니냐.
아 그것도 맞는 말이야. 그러니까 우리가 뭐 컴플레인 이런거 안걸고 그냥 가만히 있는거지. 맞잖아?
그러니까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가는건데, 근데 이게 참 입장 차이죠 이런게
만약에 우리팀 말고 다른 팀이였으면 저는 백퍼센트 난리 났을꺼라고 봅니다.

우리는 뭐 원래 자체도 팀 운영하는거도 어떻게 보면 처음부터 사업을 하자 
뭐 이런식으로 한 것도 아니긴 했고 그렇긴 한데. 
나 이거 소문 들었을때 좀 회의감이 들더라 팀 운영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이럴꺼면 뭐하러 우리가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지?

아니지 여러분 그거는 또 워싱턴이 너무한 것도 아니에요
왜냐면 워싱턴 입장에서는 갑자기 선수가 나갔다 해서 이적료가 없다고 하니깐 어 좋은데? 하면서 이렇게 데리고, 
워싱턴이 너무한게 아니에요. 워싱턴이 뭐 예를 들어 그 전에 이렇게 뭐 작업을 쳤다, 그건 문제 돼요.
그거는 진짜 문제 크게 돼. 작업을 쳐서 뭐 일부러 팀 나가게 했다. 그런거면은 가만히 안 있지. 
그거는 좀 많이 심한건데. 탬퍼링이지 그거는. 그런데 그런거 아니고 뭐.

참고로 그것도 있어. 어쌔신 선수 다른 팀에서 콜업, 오퍼 왔었거든 우리 팀에 있을때, 
그런데 선수가 가기 싫다고 해서 안보냈어. 

왜냐면 우리는 보내면 무조건 좋은게 우리는 어떻게 보면 이적료를 받으니깐 그런데 우리는 강제로 안 보내요. 
우리는 절대로 강제로 안 보내. 선수가 가기 싫다면 안 보내. 그래서 가기 싫다고 해서 안보냈지. 

그런데 원래 같았으면 보내야지. 어떻게든 보내야지. 
그게 맞지. 근데 팀을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갔는데 이렇게 된거야
그러니까 사실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되게 벙찔 수 밖에 없지. 그렇죠, 뭐지? 이러면서.

우리는 그래도 나름 선수를 무조건 막 돈으로 보고
물론 뭐 사업 하는데 있어서 어느정도 돈이 벌리는 요소가 맞긴 하지만, 
그런데 너무 그걸로만 안 봤었거든요. 봤었으면 난 무조건 강제로 보냈지 맞잖아? 
강제로 보냈어 나는. 가야지 이적료 받아야 되는데. 

그런데 그럴수도 있다는걸 생각하고 FA로 풀어준 것도 있어요.
그러니깐 뭐 지금 크게 말을 안하는거야. 나는 어느정도는 그럴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그냥 한거야.


**요약**
1. 어쌔신 선수가 러너워이에 있을때 다른 팀에서 오퍼 왔었는데 본인이 원하지 않아서 안 보냈다. (이적료 포기)
2. 팀을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내보내줬는데 워싱턴 들어감
3. 워싱턴이나 어쌔신한테서 연락도 없었고, 방송에서 입단 소식 알게됨. 
4. 러너도 어느정도 이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FA로 풀어준거라 컴플레인은 안하지만 회의감 들고 벙찐다.

탬퍼링 아니고 우연히 타이밍 맞은거라고 해도 어쌔신 선수가 연락도 안한건 좀 너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