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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디파이언트 팬들은 2019 시즌 내내 심란했을 것입니다. 이 팀은 지난 4개월 동안의 경기 중 단 3경기만 이겼지만, 어디에서도 혹평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팬들이 하도 지루해서 잠들었기 때문이겠죠. 토론토는 팀 정신, 선수, 코치진을 바꿨지만, 여전히 스테이지 1에서 크게 무너지며 모두가 관심을 끊었습니다.

팀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완전한 무관심의 손아귀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토론토는 이전 선수진을 거의 전부 버리고 대다수가 캐나다 출신인 인기 선수들을 새로이 영입한다는 현명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Surefour" Lane Roberts는 그중 가장 거물입니다. 캐나다 월드컵 선수단 고정 멤버이자 2015년 클로즈 베타 때부터 있던 오버워치 베테랑인 Surefour는 이 선수단의 심장과 영혼이 되어 오버워치 커뮤니티 곳곳에 있는 팬을 끌어모을 것입니다. Surefour는 희귀종입니다. 초반부터 게임에 참가한 기회주의적인 선수이면서도, 더 젊고 어린 세대를 상대로 매우 경쟁적인(때로는 압도적인) 경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실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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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x" Andreas Berghmans와 "Mangachu" Liam Campbell은 서로 정반대라 할만한 딜러 전문가들입니다. Logix의 에임은 경이롭지만, 아직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낼 팀에 합류한 적은 없습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에 둘러싸인 Logix는 토론토의 히트스캔 전문가로서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angachu는 토르비욘, 파라, 정크랫 등 메타 비주류 픽으로 잘 알려진 캐나다의 인기 선수입니다. Mangachu는 낯선 영웅이 유행을 타면 그 영웅을 쓸 선수입니다. 토론토 딜러진을 마무리할 사람은 또 다른 LA 발리언트 출신의 인기 선수인 "Agilities" Brady Girardi로, 빈 투사체 전문 딜러 자리를 꿰차고 겐지나 둠피스트가 메타 주류 픽이 될 때 Logix나 Mangachu 대신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것입니다.

Agilities는 영원한 파트너인 "Kariv" 박영서와 함께 발리언트에서 합류했습니다. 저는 Kariv를 믿습니다. Kariv는 다국적 선수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을 하나로 뭉칠 방법을 압니다. 또한 그는 자신 있게 의사소통을 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좋은 팀원입니다. 게다가 Kariv는 "Kellex" Kristian Keller와 함께 평균 이상의 후방을 보장하는 실력파 플렉스 서포터이기도 합니다.

딜러와 서포터를 보면 디파이언트는 베테랑의 경험과 합당한 능력을 갖춘 견고하고 안정적인 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탱커 라인은 의문의 여지가 많습니다.

"#OWL2020 @TorontoDefiant를 만나보세요. 이 팀의 무대 위 모습을 볼 준비가 되셨나요?"

"Nevix" Andreas Karlsson의 이력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Nevix는 두 시즌을 전부 소화하며 쇼크에서 챔피언십을 따냈지만, 2018년 5월부터 비중 있는 출전 시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Nevix는 2019년 쇼크에서 단 8개 전장에 출전하고 그중 6번을 승리했으나, 팀과 스크림을 하고, "Choihyobin" 최효빈을 밀어주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시그마를 연구해 팀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게임 외적으로 중요한 존재였다고 합니다. 쇼크의 내부 보고에 따르면 Nevix는 여전히 정예 수준의 서브탱커이고 기량도 늘었을 수 있지만, 유일한 서브탱커로 두기에는 큰 위험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디파이언트의 메인 탱커는 "Beast" Adam Denton 한 명뿐입니다. Beast의 트로피장은 Fusion University 시절의 컨텐더스 상으로 가득하지만, 해당 팀의 플레이 방식을 곱씹어보면 Beast가 때로는 자신까지 희생하며 틈을 만들 동안 딜러와 서포터의 클러치 플레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Beast는 2019년에 청두 소속으로 오버워치 리그에 잠깐 출전했다가 실패하고 컨텐더스 커리어에 흠집을 냈지만, 2020년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Beast가 흔들린다면 토론토 디파이언트는 인내하거나 빨리 대체 선수와 계약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의 극심한 이동 스케줄과 격변을 앞둔 이 팀은 팀워크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완전히 무너질 가능성이 가장 적은 팀 중 하나이고, 하위 3위권에서 탈출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토론토가 Beast를 전방위 메인 탱커로 육성해낸다면 이 팀은 플레이오프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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