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있어서 강챙이는
엄청 좋아하진 않아도
자꾸 마음이 가는 포켓몬 입니다.

포고에선
체육관 배틀이나 레이드를 할때
딱히 효과적 이지도 않고
괴력몬이랑 자꾸 비교 당하는
어떻게보면 거북왕에 버금가는
비운의 포켓몬 이지만



만화책에선 익사할뻔한 레드 도 구해내고
로켓단을 상대로 수많은 활약을 합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레드와 함께 온갖 고생을 겪어온
베테랑 인거죠.

그런 강챙이가 오늘 저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트레이너 분의 초상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ㅜㅜ)

당연히 질거라고 생각했던
가이오가를 여유있게 잡아냈습니다.ㄷㄷ

발목이 나으면 가이오가 레이드를 하려고 했는데
거북왕에 이어 강챙이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그냥 레이드를 패스하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솔직히 강챙이가
이길만한 포켓몬이 딱히 없었는데
무려 가이오가를 이기니까
1세대가 부활하는 기분도 들고 행복합니다.ㅜㅜ



어찌보면 저의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애니 1기에 나왔던 챔피언 강챙이도 떠오르고

이맛에 포고하는거 아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