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포고 외국 친구가 제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다크라이 기합구슬과 섀도볼 중에 상대하기 더 힘든 기술이 뭘까요? 란 질문을 했네요.
저는 당연히 섀도볼이 더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새벽에 잠이 깨서 다크 섀도볼이 날씨버프없이 2계정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번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어나자마자 세수도 안하고
다크를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드디어 다크 섀도볼 을 찾아서 바로 들이대봤는데요.
여러분들께서 이미 예상하셨겠지만 바로 쌍코피 터졌습니다.
미리 시뮬도 돌려보고 하와이님의 자료도 검토해서 3진까지의 덱구성을 해놓았는데 
아쉽게도 연타석으로 코피 터졌습니다.
다크 섀도볼 2계정 상대시 많이 사망하면 18마리까지 가더군요.
보통 최소계정 할때는 단 1초라도 시간을 줄이기위해 덱구성을 미리짜두고 비어있는 덱에서 시작버그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2계정을 혼자 플레이할때는 대기실에 한꺼번에 사망하여 다시 재입장하면
보스몬의 게이지가 다시 차오르는 버그가 존재하므로 
한계정씩 순차적으로 대기실에 다녀오게 덱구성을 합니다.
한계정에는 6마리를 세팅하고 다른 한계정에는 5마리를 세팅해서 대기실을 다녀오는 타이밍을 
달리하여 재입장시 발생되는 보스몬 게이지 버그를 피할수있습니다.

레이드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크라이(속여때리기/섀도볼)
날씨 - 약간구름(노버프)
베스트 프랜드(10%)

제가 이번 도전에서 구성했던 덱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nexo1 계정 - 그림자 괴력몬(4마리)x2 / 루카리오(9마리) / 노보청(1마리) 그림자 괴력몬만 기덩치료.
nexo2 계정 - 그림자 괴력몬(3마리)x2 / 루카리오(10마리) / 노보청(1마리) 그림자 괴력몬만 기덩치료. 
편의상 1진 덱구성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3~4 차례 실패후 계속 재도전을 하다가 마지막 세번째 덱구성에 노보청을 투입하였습니다.

2계정중에 한계정은 덱의 원활한 기덩치료후 교체투입을 위하여 5마리로 세팅하다보니

17마리밖에 못넣기에 노보청을 맨마지막 자리에 한마리를 배치해두었습니다.

그림자 괴력이나 루카리오보다는 딜량은 적게 들어가지만 덱이 넘어간다면 바로 실패라서

몸빵이 좋은 잇점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6번째 재도전에서 이게 왠일 입니까 ㅎㅎ

드디어 감격의 성공 그것도 세계최초로 날씨버프없이 2계정 도전 성공했네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영상은 유투브에 업로드되어 있지만 못올려 드릴것 같습니다.
여기 운영진에서 홍보성 글이라고 삭제를 하더라구요.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