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당신이 어떤 게임을 했던지,

 

어떤 장르를 즐겨왔던지,

 

모든 퍼즐과 기믹요소를 개발자의 기대보다 더 높게 성취했던지 간에

 

서든 런런런을 접하는 순간

 

달라질 겁니다.

 

 

 

왜냐고요..?

 

게임인생 20년차이지만 피격 범위를 알 수 없는 장애물의 존재와

 

결국에는 정신을 놔버릴 수 밖에 없는 난이도이기 때문이죠.

 

순수하게 장애물의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경주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빠른 상황 판단으로 장애물을 넘어 다른 사람보다 앞서는 게임이죠.

 

바로 그래서 무간지옥이 펼쳐집니다.

 

 

맨처음 이게임을 접했을때, 혹은 접하기 전의 저의 생각은 장애물을 조작해서 달리기를 방해한다면

 

마리오카트에서나 접해봤던 소심한 기름 뿌리기라던가 바나나 던지기를 예상한 것이 비단

 

저만이 아닐 겁니다.

 

 

저의 뉴런이 녹았기 때문에 남들의 뉴런이 녹을 거다가 아니라

 

함정을 발견한 순간 이거 어떻게 돌파하더라? 감이 금방금방 안오더라고요 ㅎㅎ

 

왠만한 고전게임이나 스팀게임 혹은, 각종 모드의 마리오 시리즈를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이런 어드벤쳐 장르의 게임을 쉽게 즐기실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동킹콩이나 언챠티드를 통해 퍼즐 푸는데는 능숙한데,..

 

이렇게 경주라는 요소와 경쟁이라는 요소가 삽입되면 이 움짤처럼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자존심문제랄까 ㅋㅋ

 

 

어쨋든 런런런에 대한 결론은

 

피시방에서 친구들이랑 갔을 때 뭐 내기 걸때 좋아보입니다.

 

천천히 장애물을 풀어나간다면 쉽게 돌파하실 수 있겠지만

 

내기가 걸리고 남들이 나보다 앞서간다면

 

마음이 급해지고 뉴런이 급속도로 자극되실테니까요 ㅎㅎ

 

이 영상을 올렸을 당시와 지금의 컨트롤 차이는 많이 달라졌지만

 

지금 와서 다시봐도 이게 최선이었어 자기위로하게 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