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배율을 구해보려고 했는데 이미 나왔더군요... 

그래서 실전에서는 어떨지 참고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실험보스는 레지나로 했습니다.

 숏보우와 롱보우 공격법이 모두 유효한 보스몹입니다. 

형평성이 좋아 실험대상으로 쓰기 적절하다고 생각되어 예시로 첨부합니다. 


공격력, 상성 모두 최대한 중립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공격방식



1. 숏보우 일반공격




숏보우 평타와 속사로 구성. 


둘 다 사용 중에 스테미나 회복이 가능해 공격시 지속력이 아주 높다. 이동하면서 사격을 하기에도 좋아 위치조절이 중요한 활카이에게 매력적인 방법이다. 


대신 속사는 장전시 공격속도 보정이 없고, 회피가 불가능하다. 유저의 기량 및 보유 아이템의 강화에 대한 보상이 적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속사 3발의 합뎀으로 인한 순간 대미지는 좋은 편. 1초당 대미지로 보면 그다지 높진 않다. 2평속사법의 지속 공격력은 리시타와 피오나 캐릭터의 1평-스매시 반복과 비슷한 수준. 


능동적으로 약점을 조준할 수 없고, 성장 기대치가 낮아 공격력의 강화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신 수동조준으로 명중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지속사격으로 견제 및 자원수급 역할에 유용하다.




2. 롱보우 일반공격 



롱보우 평타와 차지샷으로 구성. 


사격하는 도중에 이동속도가 숏보우보다 느려 유연성이 부족하다. 그리고 장전 중에 스테미나가 회복되지 않아 기본적인 지속력은 더 낮다.


반면 기본공격력이 더 우세하다. 차지샷 3발의 기본합데미지는 클래식한 캐릭터의 2~3타 스매시 수준의 대미지를 낸다. 헤드샷, 서든크리티컬같은 보너스를 받아 대미지와 지속력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차지샷은 속사와 달리 장전을 한 도중에도 회피가 되므로, 숏보우보다 히트앤런에 더욱 유리하다. 


현재는 능동적인 조준기회와 준수한 기본화력을 이용해 주력 대미지 딜링기로 쓰기 좋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이 3인칭 슈팅게임에 익숙하지 않아 초반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다.



3. 킥 사용



쓰러스트킥과 스핀킥으로 구성.


생각보다 넓은 공격범위 및 대쉬를 이용해, 특정한 상황에서 공격의 흐름을 유지하면서 회피하기 좋다. 


엄밀히 따지면 창시타의 퓨리처럼 공격에 무적판정이 있진 않고, 히트박스 판정을 이용해 명중시키고 공격을 흘리는 형태다. 


효과적인 사용을 기준으로 한다면 롱보우 공격법만큼이나 많은 연습량을 요구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때나 사용할 수 있진 않다. 킥의 공격범위와 이동거리같은 3차원적 공간활용범위가 몹의 빈틈을 찌를 수 있는 경우에 한정된다. 


자체대미지는 카이가 등장하기 이전 캐릭터의 0~2평타 스매시 수준. 그에 비례하여 공속이 느리고, 연속사용시 스태미나 소모량이 많아 실제로 발휘되는 공격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 기본공격력이 부족해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하려면 공격속도 보정이 필요한데, 차지샷 역시 공격속도 보정을 받는데다가 범용성이 더 넓어 밀리는 경향이 있다. sp수급이 전무한 점도 스킬의 역할을 축소시킨다.



4. 2평속+킥




숏보우 평타, 속사, 쓰러스트킥, 스핀킥으로 구성. 


숏보우 일반공격법은 킥패턴의 공백을 채우고, 킥은 숏보우만으론 부족한 지속대미지를 보완해서 원래의 공격법보다 효율을 상승시킨다.


몹과 3차원적 공간활용 대결에서 크게 밀리지만 않으면, 롱보우보다 비교적 상성을 덜 타는 편이다. 기준이 되는 거리를 두고 롱보우보다 상대적으로 근거리 돌격을 지향하는 플레이가 된다.







비고



1. 화력비교




숏보우 2평속사패턴을 1로 기준을 잡으면 롱보우 1.75, 킥 1.23, 숏보우+킥은 1.47의 차이를 나타낸다.





1위인 롱보우 일반공격은 양호한 기초화력과 약점 보너스로 일부가 빗맞음에도 강한 화력을 구사한다.

2위와는 약 19%의 차이를 보인다.


2위인 숏보우+킥은 딜링의 공백기를 줄여 강한 공격력을 구사한다. 


3위인 킥은 공격력에 비해 딜링휴지기가 크다.


4위인 숏보우 일반공격은 지속력은 좋지만 자체화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 





2. 상성비교 



-롱보우는 공간활용범위가 넓은 적, 약점포인트가 적게 움직이는 적에게 적합하다. 



예시: 에스시더 전투


에스시더는 덩치가 작지만 공간활용범위는 크고, 동세가 작아 롱보우가 상대적으로 우세하다. 반대로 공간활용범위가 작고 돌발상황에 대응하기 힘든 숏보우는 약세가 된다.  





-숏보우와 킥은 단일적으로 쓰기보단 이 둘을 상황에 따라 조합해서 쓰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 공간활용범위가 비교적 작고 약점포인트가 크게 흔들리는 적에게 적절하다.  




예시: 루 라바다 전투


숏보우는 화력상 롱보우에 밀리는 모습이다. 그러나 연습을 통해 특정 경우에서 무빙을 중심으로 교묘한 전투를 펼쳐 색다른 재미를 준다. 롱보우가 약세가 되는 경우, 오히려 숏보우 방식이 안전성과 딜링 면에서 근소하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