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공정무역 더는 못참아"… 美·日·EU, '레드카드' 꺼냈다


WTO 회의서 공동성명서 채택 

당국 허가없이 데이터 반출 못해  
기술이전 강요하고 국유기업 우대 
온갖 규제로 외국기업 활동 제약 

"中 잘못된 교역 관행 막아야" 규탄 
과잉생산에 따른 덤핑 차단도 공조

국제 통상관례를 무시한 중국의 ‘일방적’ 행보가 잇따르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이 손을 잡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외국 기업의 상업데이터 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비판하고,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 등에 대한 대응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다. 중국 성토장이 된 WTO 각료회의가 중국의 교역 관행에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는 13일(현지시간) 폐막한다.

○중국 포위한 ‘新3국 동맹’ 
○데이터 규제에 정면 반발 
○중국산 덤핑도 막기로

대표적인 예로 샤오미가 미국시장에 진출 못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