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1214153125104

 

"남편 살해 뒤 내연남 성형시켜 남편 행세 계획"..불륜 남녀 '쇠고랑'

 

13일(현지시간) 영국매체 BBC는 테랑가나주 경찰을 인용, 불륜관계에 있는 연인과 공모해 남편 수다카를 살해한 혐의로 스와티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그의 내연남 라제쉬 역시 살인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들은 남편 수다카를 살해한 뒤 라제쉬에게 성형수술을 시켜 남편의 자리를 대신하게 할 계획이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털어놨다. 앞서 스와티의 남편이라며 병원에 입원했던 이도 라제쉬였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지난달 26일 밤, 스와티는 라제쉬와 함께 남편 수다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라제쉬는 스스로 자신의 얼굴에 염산을 부었고, 같은 달 28일 수다카의 이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얼굴을 못 알아보게 해 수다카의 가족을 속여 넘기려 했던 것이다. 그는 이후 염산으로 인한 부상을 핑계로 성형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스와티는 남편의 친척들에게 남편이 염산 테러를 당했다고 알렸다. 수다카의 부모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이 아들이라고 믿고 병원비로 50만 루피(약 840만 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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