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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늘 사건이 기자회견 이후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전형적인 물타기) 것 같아 안타깝네요.
많은 분들이 책임소재에서 흐려지고 있는 빙상연맹을 지적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레기들까지 나서서 근본적인 문제에서 벗어난 선수간의 단순 불협화음 수준에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여서 분노가 올라옵니다.

분명 김보름이 명백한 잘못을 한 것은 맞지만, 전적으로 팀의 관리책임은 기본적으로 감독에게 전적으로 있고 또한 그런분위기를 조장(메달 갯수만 나오면 다른것은 신경도 쓰지않는, 선수를 기계나 소모품 취급하는)하는 협회는 현 사태에 근본적 책임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죠.

어떠한 직위와 직책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다했을 때에야 의미를 가집니다.

그 좁디좁고, 왕과도 같은 권력을 가진 하늘같은 협회 고위층들, 감독, 코치들만 보고 자란 어린 선수가 아무리 잘못을 해봐야 그것을 방관하고 무시하고 오히려 조장하게 만든, 마땅히 책임을 져야할 이들을 대신해서 기자회견 자리에까지 나와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지 의문입니다.

오히려 보는 시청자들 욕받이 정도로 쓰고 말자고 보는 책임감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인간이하의 태도라고 볼 수 밖에 없어 화가 납니다. 

그 경기를 직접 바라본 시청자들과 국민을 그정도로 화가 풀릴 정도로 근시안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무시하는 것이죠.

대다수의 기레기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건을 그동안 쌓여온 문제가 아닌 단순 선수간 불협화음 정도의 문제인 뉘앙스로 줄줄이 기사를 도배를 하는것도 모자라 이제는 진실공방으로 몰고 가고 있네요.


이런 것들이 바로 적폐이고 개,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