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겸 통일선전부장)의 방한을 하루 앞둔 24일 김 부위원장의 방한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통일대교에서 밤샘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성태 원내대표와 당 '김영철 방한 저지 투쟁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의원, 함진규 정책위의장, 경기도당 위원장 주광덕 의원, 장제원 수석대변인, 전희경 대변인이 경기 파주에 있는 통일대교 남단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의 방한 길목을 막겠다는 것이다. 장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김영철이 대한민국의 땅을 밟기 위해서는 우리를 먼저 밟아야 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인간 휴전선을 치고 인간방어막이 돼 김영철의 방한을 막을 것"이라고 했다. 






25일 오전 9시에는 당 소속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지지자 등이 통일대교로 총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수석대변인은 "국민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부위원장의 방한은 같은 날 오전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는 한국당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천안함 희생자들을 향한 묵념을 한 뒤 '김영철 처단' 등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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