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차에 자발적 리콜을 요구했으나 현대차가 이의를 제기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겉으로는 SNS 소통을 통해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더니 이면에서는 소비자의 안전을 무시하는 현대차의 민낯이 드러난 셈이다.

이런 대응 방식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경직된 조직 문화를 원인으로 꼽는다. 소위 “회장님만 있고 고객은 없는 책임 추구와 상명하복식 조직문화의 폐해“라는 것이다.  내부 고발자로 시작된 일련의 현대차 품질 불만 문제에 대해 어느 경영진도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게 제대로 보고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조직에서 일탈한 일개 부장의 사건으로 희화할 뿐 현대차에 뿌리 깊은 한국 소비자 경시 풍조와 소비자의 ‘흉기차’  반응에 대해 정 회장에게 어떤 보고서도 들이 밀지 못한다.




??? : 그래도 한국에서는 자~알 팔리니까 걱정할거 없습니다 회장님!!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