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 워크래프트3 팀리그 (독일 NGL) 나갔을때..
결승리그 전날 장재호 오른팔이 골절됐는데 응급실에서 전치 6주 진단받고 깁스하고 나왔습니다.

팀에서는 장재호가 원래 실력대로 못할테니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그냥 깁스한채로 경기 나가서 하드캐리 하고 팀을 결승에까지 올렸다는;;
 
 
같은 팀이었던 노재욱도 ‘팔이 부러지고도 저런 활약을 펼칠 줄은 정말 몰랐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경기 후에 인터뷰에서 ‘쉬프트 키를 누르고 명령 버튼을 누르면 연속적으로 유닛에게 명령할 수 있는데,

내가 예측했던대로 하니까 이기더라’ 라고 했다고.
이 대회가 아마추어 리그도 아니고 상대는 다른리그 우승/준우승자들이었고요. ^^

이 정도면 그냥 워크하는 기계... 아님 외계인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