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더 이상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합니다' 란 제목의 글을 통해 "더 이상 누군가의 돈벌이를 위해 누군가 죽어가는 일이 없게해야 한다. 돈 때문에 죽음을 부르는 위험의 외주화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 돈벌이보다 사람이 우선인, 인권이 인정되는 상식적인 세상을 하루 빨리 만들어야 한다. 그게 우리가 촛불을 들었던 이유 아니겠나"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의 참혹하고 억울한 죽음 앞에서 다시 다짐한다. 노동존중 생명중시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스물네 살 비정규직 노동자가 참혹하게 죽은 작업장은 지옥이었다. 9년간 44건의 산재사고가 있었다. 41건이 하청 노동자였다.조금만 신경썼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기에 더 아프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