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온라인상에서 당명을 소재로 한 5행시 짓기 이벤트를 했다가 한국당에 부정적인 5행시가 쏟아지면서 체면만 구겼다.

한국당은 지난 19일부터 한국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5행시를 지어주세요'라는 이벤트를 페이스북에서 시작했다. 오는 29일까지 5행시 후보작을 받아 당첨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다. 

한국당은 "미우나 고우나 새로운 출발점에 선 한국당이 심기일전해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이벤트 개최 취지를 밝혔지만 한국당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자유한국당은 예정된 대로 29일까지 5행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