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아직 우리 몫 후보 못 정해, 내달 처리하자" 주장
한국당 "여당 몫 후보자 양보 안하면 안건 협조 못 해"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27일 국회 본회의 표결이 야당의 반대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27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6일) 국민의당에서 아직 자신들의 추천자가 결정되지 않았으니 7월 임시회에서 같이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고, 자유한국당은 여당 몫의 방통위 위원을 양보하지 않으면 안건에 협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야당의) 물귀신 행태 탓에 오늘 민주당이 추천한 (허욱) 방통 상임위원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하다"

"각 당이 위원을 추천하면 그간 여야가 존중해 본회의에서 처리해왔다"
"지난 3월 한국당이 추천한 김석진 위원을 바로 표결한 것도 이러한 절차를 따른 것"

"방통위원은 후임 인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2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의결 정족수 3명에도 모자란다. 방통위 공백 연장은 국민들도 납득 못하니 더 이상 고집을 피우지 말고 안건 상정에 협조해 달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807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