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0818214036973

 

[단독] 바늘구멍 뚫은 신입교사..알고보니 교장 '조카·손녀'

 

<앵커 멘트>

요즘 학교 선생님 되기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데요.

일부 사립학교에서 이 바늘 구멍을 통과한 사람이 누군지 봤더니 그 학교 교장의 조카와 손녀로 확인됐습니다.

채용 절차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사립학교법인은 올해 초 고등학교 교사 1명을 채용했습니다.

경쟁률은 250대 1.

최종합격자는 서류와 필기 시험 성적은 10등 밖이었지만 수업실연과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이 됐습니다.

당시 수업실연과 면접 평가위원 3명은, 이 학교 교장과 교사 2명.

최종 합격자는 바로 교장의 조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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