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연구소(이하 대교연)가 전국 148개 사립대학과 145개 법인의 적립금 현황을 살펴 본 결과, 2010년 7조6,677억원이었던 적립금 총액은 2014년 8조1,872억원으로 5,196억원이 증가했다. 

조사 대상 대학 중 절반이 넘는 80개 대학(54.1%)에서 적립금이 늘었다. 홍익대의 증가액이 1,406억원(5,538억원→6,943억원)으로 첫 손 꼽혔다. 뒤이어 성균관대(1,124억원) 고려대(871억원) 이화여대(751억원) 연세대(698억원) 건국대(599억원) 수원대(515억원) 등 7개 대학이 500억원 넘게 늘었다. 

2014년 기준 적립금 총액(법인 포함)은 이화여대(7,858억원)가 가장 많았고, 홍익대, 연세대(6,551억원), 수원대(4,554억원), 고려대(3,627억원)가 그 다음이었다.